이승기, 처가 손절 후..딸 향한 애정 ''지난 1년 가장 행복''(별밤) [종합]
입력 : 2025.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이승기 / 사진=이다인 인스타그램
이승기 / 사진=이다인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육아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지난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With(위드)'를 통해 지난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정리'를 발표했다.

이승기는 "작년이 데뷔 20주년이었다"며 "제가 예능, 연기, 노래를 다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건 배우와 가수까지는 괜찮은데 예능과 가수는 상극이다. 제가 했던 건 대부분 몸을 쓰고, 최악의 조건에서 잠자고, 목소리 크게 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리 질러야 했다. 가수로서 하면 안 되는 건 다 하니까 그거 하는 동안 가수를 못 했던 것도 있는데 이제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 관리 비법에 대해 "저는 (관리를) 한 만큼 나오는 몸이다. 요행이 잘 먹히는 스타일이다. 타고나는 친구들도 많은데 저 같은 경우는 지금도 레슨을 받는다. 골프도 어느 순간 자신감이 붙어서 세게 휘두르면 잘 안 맞는다. 노래도 내가 어느 정도 한다고 힘을 더 주면 목이 상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기는 쉴 새 없이 활동하며 추억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잠을 못 잤던 게 힘들었다. 잠을 못 자니까 추억이라는 게 생성될 여유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추억여행 갈 곳이 많이 안 떠오른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건 장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그래서 아이 생기고 나서 1년이 제일 행복을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다. 전 진짜 일어나서 바로 운동 가야 하고, 뭘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는데 아이 생기고 나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제 일과가 뒤로 가게 되는데 그게 또 행복하더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 딸인 배우 이다인과 지난 2023년 4월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딸을 얻었다.

앞서 이승기는 주가 조작 혐의로 물의를 빚은 장인 A씨가 구속되자 뒤늦게 '손절'을 선언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29일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전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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