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뉴캐슬 수호신 크룰 영입?
입력 : 2012.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팀 크룰(23) 영입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 토트넘이 크룰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전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이 불혹의 나이로 은퇴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새로운 골키퍼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크룰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한 골키퍼다. 2006년 입단한 이래 기나긴 벤치 생활을 견뎌낸 그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출장하며 뉴캐슬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았다. 크룰의 활약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6위에 위치하며 유럽대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크룰 영입에 가장 먼저 관심을 드러낸 팀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위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믿었던 골키퍼 에우렐류 고메스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지난 여름 불혹의 나이인 프리델을 영입해 주전으로 기용 중인 상황이다. 토트넘은 골키퍼 영입을 이적 시장의 최우선 과제로 결정했다.

다만 주전 골키퍼를 놓치지 않겠다는 뉴캐슬의 의지가 토트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뉴캐슬은 크룰의 이적료로 1천5백만 파운드(약 268억원)을 책정했다. 골키퍼치고는 비싼 이적료다. 따라서 토트넘은 여름까지 기한을 잡고 천천히 크룰 영입에 나설 생각이다.

한편 크룰을 눈여겨보는 팀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첼시와 퀸즈파크 레인저스 역시 크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원한 우승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 만큼 토트넘은 검증된 골키퍼인 크룰을 놓치지 않는다는 자세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