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판페르시, 바르사도 관심 가졌다
입력 : 2012.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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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로빈 판페르시(28, 아스널)을 영입 후보에 올렸다.

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판페르시 영입에 흥미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페르시는 재계약을 미루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판 페르시는 이번 시즌 25골로 폭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소속팀 아스널은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다. 판페르시와의 계약 종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페르시는 구단의 재계약 요청을 외면하며 벵거 감독의 속을 태우고 있다.

현재 판페르시 영입에 관심을 갖는 팀은 바이에른 뮌헨,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다. 여기에 뒤늦게 바르셀로나가 추가되면서 영입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다비드 비야가 정강이뼈 골절상을 당해 공격진에 구멍이 뚫렸다. 게다가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잔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신입생 알렉시스 산체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공격수로 뛰며 분투하고 있지만 팀은 라 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7점 뒤져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로부터 알렉산드르 흘렙, 티에리 앙리,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며 심심치 않게 교류를 해왔다. 반면 아스널은 번번히 주축 선수를 바르셀로나에 뺏기며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주장 파브레가스의 이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추락했었다.

칼자루를 쥔 건 판페르시다. 그는 계약 여부를 시즌 종료로 미루며 많은 클럽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유력한 득점왕인 그는 시즌 종료 후 여러 빅클럽들의 엄청난 계약 서류를 저울질하면 된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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