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와 리오넬 메시의 '남미 콤비'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레버쿠젠 원정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사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엣 레버쿠젠에 3-1 승리를 거뒀다. 알렉시스는 두 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했고 메시는 1골 1도움으로 명불허전의 활약을 펼쳤다. 레버쿠젠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략적으로 바르사를 상대했으나 원정골을 3골이나 내줘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바르사를 상대했다. 레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촐루카-슈바브-프리드리히-카틀렉이 포백을 구성했다. 롤페스와 라인하르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벤데르, 카스트로, 쉬얼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원톱으로 배치됐다.
주말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한 바르사는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중원 삼각 편대로 내세웠다. 공격진은 아드리아누-메시-알렉시스 산체스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수비진은 아비달-마스체라노-푸욜-다니 아우베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빅토르 발데스가 지켰다. 차비와 피케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바르사는 원정팀이지만 전반전 볼 점유율을 완벽히 지배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좀처럼 결정적인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다소 지쳐보인 바르사의 공격 시도와 슈팅 시도를 제어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1분 메시와 알렉시스사 선제골을 합작했다. 메시는 하프 라인 부근에서 레베쿠젠 수비 배후를 뚫는 감각적인 로빙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알렉시스는 번개 같은 배후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아 깔끔한 땅볼 마무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사가 전반전을 1-0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홈팀 레버쿠젠이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다. 후반 7분 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라이트백 촐루카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해 연결한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를 문전 좌측에서 레프트뱍 카틀렉이 저돌적인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바르사는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후반 10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알렉시스가 또 한번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알렉시스는 문전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레노 골키퍼를 제친 뒤 멀티골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사는 추가골 이후 이니에스타를 빼고 티아고 알칸타라를 투입해 중원의 체력을 보강했다. 레베쿠젠도 공격에 불을 당겼다.
후반 19분 곤살로 카스트로가 문전 좌측을 파고들어 시도한 슈팅이 골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바르사는 동점골을 내줄 수 있었던 치명적인 위기를 넘겼다. 후반 25분 바르사는 아드리아누를 빼고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바르사도 골대 강타로 응수했다. 후반 28분 메시가 문전 우측을 현란한 개인기로 돌파한 뒤 시도한 슈팅이 골 포스트에 가로 막혔다.
레버쿠젠은 후반 32분 수비형 미드필더 롤페스를 빼고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키슬링은 투입 직후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바르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발데스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사는 후반 43분 메시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메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다니 아우베스가 문전 우측을 파고들었다. 아우베스는 레노 골키퍼와 일대일 패스에서 다시 문전을 파고든 메시에 크로스 패스를 연결했다. 메시는 거친 수비수들의 견제에도 슬라이딩 슈팅으로 빈 골문에 볼을 밀어 넣었다. 레버쿠젠은 추가 시간에 수비수 촐루카를 빼고 다코스타를 투입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바르사의 승리로 끝났다.
▲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2012년 2월 14일-바이 아레나)
레버쿠젠 1 - 52' 카들렉(도움:촐루카)
바르셀로나 3 - 41' 알렉시스(도움:메시), 55' 알렉시스(도움:파브레가스), 88' 메시(도움:아우베스)
*경고: 슈바브, 촐루카, 카스트로(이상 레버쿠젠), 티아고(이상 바르사)
*퇴장: 없음
▲ 레버쿠젠 출전 선수(4-2-3-1)
레노(GK) - 촐루카(다코스타 91'), 슈바브, 프리드리히, 카들렉 - 롤페스(키슬링 77'), 라인하르츠 - 벤데르, 카스트로, 쉬얼레(벨라비 90') - 헤나투 아우구스투 /감독:두트
▲ 바르셀로나 출전 선수(4-3-3)
발게스(GK) - 다니 아우베스, 마스체라노, 푸욜, 아비달 - 파브레가스, 부스케츠, 이니에스타(티아고 61') - 알렉시스(쿠엔카 86'), 메시, 아드리아누(페드로 70') /감독:과르디올라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바르사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엣 레버쿠젠에 3-1 승리를 거뒀다. 알렉시스는 두 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했고 메시는 1골 1도움으로 명불허전의 활약을 펼쳤다. 레버쿠젠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략적으로 바르사를 상대했으나 원정골을 3골이나 내줘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바르사를 상대했다. 레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촐루카-슈바브-프리드리히-카틀렉이 포백을 구성했다. 롤페스와 라인하르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벤데르, 카스트로, 쉬얼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원톱으로 배치됐다.
주말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한 바르사는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중원 삼각 편대로 내세웠다. 공격진은 아드리아누-메시-알렉시스 산체스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수비진은 아비달-마스체라노-푸욜-다니 아우베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빅토르 발데스가 지켰다. 차비와 피케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바르사는 원정팀이지만 전반전 볼 점유율을 완벽히 지배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좀처럼 결정적인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다소 지쳐보인 바르사의 공격 시도와 슈팅 시도를 제어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1분 메시와 알렉시스사 선제골을 합작했다. 메시는 하프 라인 부근에서 레베쿠젠 수비 배후를 뚫는 감각적인 로빙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알렉시스는 번개 같은 배후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아 깔끔한 땅볼 마무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사가 전반전을 1-0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홈팀 레버쿠젠이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다. 후반 7분 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라이트백 촐루카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해 연결한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를 문전 좌측에서 레프트뱍 카틀렉이 저돌적인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바르사는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후반 10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알렉시스가 또 한번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알렉시스는 문전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레노 골키퍼를 제친 뒤 멀티골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사는 추가골 이후 이니에스타를 빼고 티아고 알칸타라를 투입해 중원의 체력을 보강했다. 레베쿠젠도 공격에 불을 당겼다.
후반 19분 곤살로 카스트로가 문전 좌측을 파고들어 시도한 슈팅이 골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바르사는 동점골을 내줄 수 있었던 치명적인 위기를 넘겼다. 후반 25분 바르사는 아드리아누를 빼고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바르사도 골대 강타로 응수했다. 후반 28분 메시가 문전 우측을 현란한 개인기로 돌파한 뒤 시도한 슈팅이 골 포스트에 가로 막혔다.
레버쿠젠은 후반 32분 수비형 미드필더 롤페스를 빼고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키슬링은 투입 직후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바르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발데스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사는 후반 43분 메시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메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다니 아우베스가 문전 우측을 파고들었다. 아우베스는 레노 골키퍼와 일대일 패스에서 다시 문전을 파고든 메시에 크로스 패스를 연결했다. 메시는 거친 수비수들의 견제에도 슬라이딩 슈팅으로 빈 골문에 볼을 밀어 넣었다. 레버쿠젠은 추가 시간에 수비수 촐루카를 빼고 다코스타를 투입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바르사의 승리로 끝났다.
▲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2012년 2월 14일-바이 아레나)
레버쿠젠 1 - 52' 카들렉(도움:촐루카)
바르셀로나 3 - 41' 알렉시스(도움:메시), 55' 알렉시스(도움:파브레가스), 88' 메시(도움:아우베스)
*경고: 슈바브, 촐루카, 카스트로(이상 레버쿠젠), 티아고(이상 바르사)
*퇴장: 없음
▲ 레버쿠젠 출전 선수(4-2-3-1)
레노(GK) - 촐루카(다코스타 91'), 슈바브, 프리드리히, 카들렉 - 롤페스(키슬링 77'), 라인하르츠 - 벤데르, 카스트로, 쉬얼레(벨라비 90') - 헤나투 아우구스투 /감독:두트
▲ 바르셀로나 출전 선수(4-3-3)
발게스(GK) - 다니 아우베스, 마스체라노, 푸욜, 아비달 - 파브레가스, 부스케츠, 이니에스타(티아고 61') - 알렉시스(쿠엔카 86'), 메시, 아드리아누(페드로 70') /감독:과르디올라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