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여수 엑스포 홍보대사 위촉...맨유 홈피도 관심
입력 : 2012.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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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명함을 더 가지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라는 기존의 직업 외에 오는 5월 12일부터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 엑스포)의 명예홍보대사가 박지성의 역할이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트라포트 트레이닝 센터(속칭 캐링턴 훈련장)에서 박지성과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여수 엑스포 관계자와 박지성의 소속사인 JS리미티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박지성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위촉패를 전달받았으며 친필 사인과 함께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여수 엑스포측에 전달했다. 박지성은 앞서 서울 G20 정상회의, 세계 7대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다문화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향후 여수 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서 활동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맨유는 캐링턴 훈련장 미디어 룸에 대해 평소 선수 인터뷰를 제외한 경우 외부 기관의 이용을 제한했지만 박지성의 여수 엑스포 위촉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5월 12일 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여수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처음 한국에서 개최된다. 여수 엑스포 조직위는 전세계 100여개국, 8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의 참가와 약 12조 2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약 5조 7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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