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동료들, ''앙리, 팀에 잔류했으면…''
입력 : 2012.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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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레전드' 티에리 앙리(34)와의 작별을 앞둔 아스널 측면 수비수 바카리 사냐(29)가 앙리가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스널 주장인 로빈 판페르시(28) 역시 팀의 전설 앙리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사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뉴욕 레드불스 복귀를 앞둔 앙리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냐는 "앙리가 아스널에 남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는 뉴욕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소속팀 복귀를 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판페르시 역시 앙리에 대해 "앙리는 기계와 같았다.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앙리는 멈추지 않고 득점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그는 그 순간을 즐겼다"며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앙리는 아스널의 전설 그 자체다. 1999년 유벤투스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앙리는 통산 229골을 터뜨렸다. 이는 아스널 선수로서 통산 개인 최다 득점 부문 1위에 해당한다. 아스널 소속으로 앙리는 두 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3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후 앙리는 2007년 여름 FC바르셀로나로 깜짝 이적했다. 2010년 여름에는 뉴욕 레드불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아스널로 깜짝 임대 복귀했다.

아스널로 돌아온 앙리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앙리는 블랙번 로버스와 선덜랜드를 상대로 골 맛을 보았다. 3골 모두 결정적인 순간 터뜨린 득점포였다. 그리고 앙리는 AC밀란과의 UEFA챔피언스리고 16강 1차전을 끝으로 아스널 생활을 마쳤다. 그리고 그는 원소속팀 뉴욕으로 복귀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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