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은 타짜? ‘모의 프로토’ 62.5% 적중률
입력 : 2012.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정조국(28, 낭시)이 프로토를 했다. 적중률은 62.5%, 나쁘지 않은 결과다.

오해는 말자. 정조국은 낭시 구단에서 진행하는 ‘무료 승부예측 프로그램’에 참가했을 뿐이다. 그는 지난 주말 벌어진 2011/2012시즌 2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경기를 제외한 아홉 경기의 ‘승무패’를 예측했고, 낭시 홈페이지는 이를 공개했다.

적중 결과는 62.5%였다. 한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8경기 중에서 5경기의 결과를 맞췄다. 재미있는 사실은 가장 예상하기 어렵다는 무승부를 두 개씩이나 맞춘 것이다 그는 오세르와 로리앙, 브레스트와 디종의 경기를 무승부로 예측했고, 두 경기는 모두 1-1로 끝났다.

사실 정조국은 더 높은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이변이 확률을 갉아 먹었다 대표적인 것이 리그 1위 파리 생제르맹과 니스의 경기. 정조국은 “파리 생제르맹은 우승 후보 1순위다. 공격력 덕분에 니스에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3위인 릴과 4위인 올랭피크 리옹도 정조국의 예상을 비켜갔다. 정조국은 두 팀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두 팀은 홈에서 각각 캉과 지롱댕 드 보르도에게 패했다.

동료 선수들의 지난 적중률도 공개됐다. 정조국은 역대 공동 5위 기록이지만, 적중률로 보면단독 5위로 올라선다. 가장 높은 적중률을 보인 선수는 알렉상드르 퀴빌리에(현 랑스)로 9경기 중에 8경기를 맞췄다. 한편 최악은 엘데르로 단 한 경기의 결과도 맞추지 못했다.

한편 정조국은 오는 18일 툴루즈와의 경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낭시에서 14경기에 출전해 두 골과 하나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낭시는 1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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