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맨유가 괴체 영입 문의했다''
입력 : 2012.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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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전차군단 신성' 마리오 괴체(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대한 빅클럽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괴체의 에이전트인 디르크 헤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유벤투스가 괴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벨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맨유와 유벤투스가 괴체 영입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의 빅클럽들이 괴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 뒤, "유벤투스와 맨유가 괴체 영입을 위해 내게 접촉했다. 이들뿐 아니라 많은 클럽이 괴체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괴체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다. 19세의 괴체는 2009/2010시즌 성인팀으로 승격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서 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22경기에 출장해 6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역시 분데스리가 선두로 올라서며 순항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괴체는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괴체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아스널이 괴체 영입에 나섰다가 포기했다. 에이스 지키기에 나선 도르트문트의 강경한 태도 탓이다. 최근에는 맨유와 유벤투스도 괴체 영입전에 합류했다. 이들 모두 유로2012 후 괴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전차군단의 차기 에이스로 평가받는 만큼 일찌감치 괴체를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관건은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괴체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88억 원)를 요구했다. 에이전트 역시 "괴체 영입을 위해서는 일단은 도르트문트에 문의해야 한다. 그리고 괴체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4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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