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맨유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영과 에르난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16강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양팀 라인업
홈팀인 아약스는 부상 선수로 일부 주전이 빠졌지만,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을 동원했다. 술레이마니, 외즈빌리츠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데 용, 마이사티, 에렉센, 불리킨이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에는 아니타, 알터베이렐드, 베르토겐, 코퍼스가 나섰다.
원정에 나선 맨유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두드러졌다. 에르난데스와 루니가 공격에서 호흡을 맞추었고, 나니, 캐릭, 영, 클레벌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는 존스, 퍼디난드, 에반스, 파비우가 나섰다.
조심스러운 탐색전
양팀은 조심스러운 탐색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아약스는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였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 역시 무리한 공격 보다는 활발하고 안정적인 패스로 경기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때문인지 양팀은 전반 중반까지 각자에게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서서히 점유율을 높인 맨유는 전반 18분 루니가 슈팅을 시도했다. 맨유는 수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약스의 수비 라인을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0분을 전후로 에르난데스, 루니 등이 절묘하게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장면이 나왔다. 맨유는 전반 22분 에르난데스가 수비를 뚫으며 슈팅을 시도했다.
서서히 공격의 강도 높혀
아약스 역시 서서히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32분, 데용이 공격시 상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데 헤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38분에는 에릭센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맨유를 위협했다.
전반 초반 다소 소극적이었던 아약스는 중반 이후 측면을 이용한 돌파에 이은 중앙 공격과 중거리 슈팅의 적절한 조합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술레이마니가 맨유의 페널티 박스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퍼디난드와 충돌해 쓰러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맨유 애슐리 영 선제골
양팀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6분 에르난데스가 후방으로부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판정을 노렸지만 주심은 정당한 파울로 선언했다.
후반 초반에는 맨유의 공격이 이어졌다. 맨유는 경기장을 넓게 활용했다. 좌우를 연결하는 긴 패스로 상대를 압박했다. 맨유의 끊임없는 공격은 결국 첫 골을 만들어냈다. 맨유는 후반 15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카드 활용
맨유의 선제골 이후 양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맨유는 후반 16분 퍼거슨 감독은 클레벌리를 대신해 스콜스를 투입했다. 아약스 역시 같은 시간인 후반 16분 불리킨을 대신해 반 리인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코퍼스를 대신해 보이레센을 투입했다. 기존 4-4-2 전술에서 3-5-2 전술로 전환하며 중원을 탄탄하 하겠다는 의도였다. 아약스는 이후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이 빠르게 맨유 진영으로 쇄도해 슈팅까지 이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에르난데스 추가골
아약스는 중원을 보강한 후 공격의 빈도를 높이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맨유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진입은 쉽지 않았다 후반 35분에는 외즈블리츠를 대신해 루코키를 투입했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맨유는 영의 선제골 이후 결코 무리한 공격을 펼치지 않았다. 공격시 필요 이상의 숫자가 전방으로 전개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파괴력은 여전했고 결국 추가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40분 역습 과정에서 루니에게 패스를받은 에르난데스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몇 차례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았다. 아약스는 후반 종료 직전 맨유 데 헤아의 실축으로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못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0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 2011/2012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2012년 2월 17일 -암스테르담 아레나)
아약스 0
맨유 2 (60 영, 85 에르난데스)
-경고: 데 용, 알터베이렐드(아약스), 파비우(맨유)
-퇴장: -
▲ 아약스 출전명단 (4-4-2)
페르미어 - 아니타, 알터베이렐드, 베르토겐, 코퍼스(63 보이레센) - 데 용, 마이사티, 에릭센, 불리킨(61 반 리인) - 술레이마니, 외즈빌리츠(80 루코키) / 감독: 데 부어
*벤치잔류: 실레센, 블라인드, 로데이로, 세레로
▲ 맨유 출전명단 (4-4-2)
데 헤아- 존스, 퍼디난드, 에반스, 파비우 - 나니(85 웰백) 캐릭, 클레벌리(61 스콜스), 영(76 발렌시아) - 에르난데스, 루니/ 감독: 알렉스 퍼거슨
*벤치잔류: 아모스, 스몰링, 박지성, 포그바
맨유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영과 에르난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16강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양팀 라인업
원정에 나선 맨유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두드러졌다. 에르난데스와 루니가 공격에서 호흡을 맞추었고, 나니, 캐릭, 영, 클레벌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는 존스, 퍼디난드, 에반스, 파비우가 나섰다.
조심스러운 탐색전
양팀은 조심스러운 탐색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아약스는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였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 역시 무리한 공격 보다는 활발하고 안정적인 패스로 경기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때문인지 양팀은 전반 중반까지 각자에게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서서히 점유율을 높인 맨유는 전반 18분 루니가 슈팅을 시도했다. 맨유는 수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약스의 수비 라인을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0분을 전후로 에르난데스, 루니 등이 절묘하게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장면이 나왔다. 맨유는 전반 22분 에르난데스가 수비를 뚫으며 슈팅을 시도했다.
서서히 공격의 강도 높혀
아약스 역시 서서히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32분, 데용이 공격시 상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데 헤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38분에는 에릭센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맨유를 위협했다.
전반 초반 다소 소극적이었던 아약스는 중반 이후 측면을 이용한 돌파에 이은 중앙 공격과 중거리 슈팅의 적절한 조합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술레이마니가 맨유의 페널티 박스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퍼디난드와 충돌해 쓰러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맨유 애슐리 영 선제골
양팀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6분 에르난데스가 후방으로부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판정을 노렸지만 주심은 정당한 파울로 선언했다.
후반 초반에는 맨유의 공격이 이어졌다. 맨유는 경기장을 넓게 활용했다. 좌우를 연결하는 긴 패스로 상대를 압박했다. 맨유의 끊임없는 공격은 결국 첫 골을 만들어냈다. 맨유는 후반 15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카드 활용
맨유의 선제골 이후 양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맨유는 후반 16분 퍼거슨 감독은 클레벌리를 대신해 스콜스를 투입했다. 아약스 역시 같은 시간인 후반 16분 불리킨을 대신해 반 리인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코퍼스를 대신해 보이레센을 투입했다. 기존 4-4-2 전술에서 3-5-2 전술로 전환하며 중원을 탄탄하 하겠다는 의도였다. 아약스는 이후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이 빠르게 맨유 진영으로 쇄도해 슈팅까지 이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에르난데스 추가골
아약스는 중원을 보강한 후 공격의 빈도를 높이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맨유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진입은 쉽지 않았다 후반 35분에는 외즈블리츠를 대신해 루코키를 투입했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맨유는 영의 선제골 이후 결코 무리한 공격을 펼치지 않았다. 공격시 필요 이상의 숫자가 전방으로 전개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파괴력은 여전했고 결국 추가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40분 역습 과정에서 루니에게 패스를받은 에르난데스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몇 차례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았다. 아약스는 후반 종료 직전 맨유 데 헤아의 실축으로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못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0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 2011/2012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2012년 2월 17일 -암스테르담 아레나)
아약스 0
맨유 2 (60 영, 85 에르난데스)
-경고: 데 용, 알터베이렐드(아약스), 파비우(맨유)
-퇴장: -
▲ 아약스 출전명단 (4-4-2)
페르미어 - 아니타, 알터베이렐드, 베르토겐, 코퍼스(63 보이레센) - 데 용, 마이사티, 에릭센, 불리킨(61 반 리인) - 술레이마니, 외즈빌리츠(80 루코키) / 감독: 데 부어
*벤치잔류: 실레센, 블라인드, 로데이로, 세레로
▲ 맨유 출전명단 (4-4-2)
데 헤아- 존스, 퍼디난드, 에반스, 파비우 - 나니(85 웰백) 캐릭, 클레벌리(61 스콜스), 영(76 발렌시아) - 에르난데스, 루니/ 감독: 알렉스 퍼거슨
*벤치잔류: 아모스, 스몰링, 박지성, 포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