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영암] 홍재민 기자= 국가대표팀 막내 김신욱(23, 울산)이 골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영암에 와서 최강희 감독에 대한 ‘편견’도 없어졌다.
지난 시즌 소속팀 울산에서 19골을 터트리며 만개한 김신욱은 ‘최강희호 1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미터에 가까운 장신을 이용한 문전 플레이가 대표팀 공격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 골의 의미가 너무나 귀중한 쿠웨이트전에서라면 김신욱의 세트피스 수행 능력이 더욱 필요해질 수밖에 없다. 팀 내 경쟁 구도상 이동국의 뒤에 서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김신욱의 투입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김신욱의 야망은 단순히 ‘경기 출전’에 그치지 않았다. 22일 오후 훈련 전 가진 인터뷰에서 김신욱은 공격수답게 “골”을 외쳤다. 김신욱은 “골을 위해서 뛰겠다”라며 자신의 목표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제대로 된 어시스트는 하나밖에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한 뒤, “팀을 위해 희생하지만 감독님께 골로서 보답하고 싶다”며 A매치 데뷔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신욱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에서 처음 대표팀에 승선해 잠비아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 내 쟁쟁한 선배 공격수들에 밀려 아직 이렇다 할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11시즌 울산에서의 맹활약으로 확실하게 자기 어필 중이다. 김신욱은 “감독님께서 믿어주시니 대표팀에 젖어 들고 있다는 느낌이 이제 들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대표팀 경력 쌓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평소 ‘말 잘하는’ 선수로 알려진 김신욱은 이날도 입담을 자랑했다. 최강희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김신욱은 “솔직히 그 전까진 이미지가 별로 안 좋았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물론 개인 감정 탓은 아니다. 김신욱은 “K리그에서 전북이란 강팀을 이끌고 계시니 항상 라이벌 팀의 감독님이란 이미지가 강했다”고 털어놓았다. 어려운 상대팀의 감독이 곱게 보일 리 만무하다는 김신욱의 변이다. 하지만 이내 “여기 와서 보니 전북이 왜 그렇게 강한지 금방 알게 되었다”며 최강희 감독의 지도력에 존경심을 보냈다.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김신욱에겐 주장인 곽태휘의 친화력도 언급했다. 김신욱은 “내가 대표팀에 있었던 이래 지금 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한 뒤, “내게 (곽)태휘 형은 울산에서부터 주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대표팀 주장 선임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 취재진이 골 세레모니 준비 여부를 묻자 김신욱은 약간 쑥스러운 표정으로 “소집될 때부터 생각해놨다”라고 대답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울산에서 19골을 터트리며 만개한 김신욱은 ‘최강희호 1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미터에 가까운 장신을 이용한 문전 플레이가 대표팀 공격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 골의 의미가 너무나 귀중한 쿠웨이트전에서라면 김신욱의 세트피스 수행 능력이 더욱 필요해질 수밖에 없다. 팀 내 경쟁 구도상 이동국의 뒤에 서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김신욱의 투입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김신욱의 야망은 단순히 ‘경기 출전’에 그치지 않았다. 22일 오후 훈련 전 가진 인터뷰에서 김신욱은 공격수답게 “골”을 외쳤다. 김신욱은 “골을 위해서 뛰겠다”라며 자신의 목표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제대로 된 어시스트는 하나밖에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한 뒤, “팀을 위해 희생하지만 감독님께 골로서 보답하고 싶다”며 A매치 데뷔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신욱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에서 처음 대표팀에 승선해 잠비아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 내 쟁쟁한 선배 공격수들에 밀려 아직 이렇다 할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11시즌 울산에서의 맹활약으로 확실하게 자기 어필 중이다. 김신욱은 “감독님께서 믿어주시니 대표팀에 젖어 들고 있다는 느낌이 이제 들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대표팀 경력 쌓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평소 ‘말 잘하는’ 선수로 알려진 김신욱은 이날도 입담을 자랑했다. 최강희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김신욱은 “솔직히 그 전까진 이미지가 별로 안 좋았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물론 개인 감정 탓은 아니다. 김신욱은 “K리그에서 전북이란 강팀을 이끌고 계시니 항상 라이벌 팀의 감독님이란 이미지가 강했다”고 털어놓았다. 어려운 상대팀의 감독이 곱게 보일 리 만무하다는 김신욱의 변이다. 하지만 이내 “여기 와서 보니 전북이 왜 그렇게 강한지 금방 알게 되었다”며 최강희 감독의 지도력에 존경심을 보냈다.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김신욱에겐 주장인 곽태휘의 친화력도 언급했다. 김신욱은 “내가 대표팀에 있었던 이래 지금 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한 뒤, “내게 (곽)태휘 형은 울산에서부터 주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대표팀 주장 선임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 취재진이 골 세레모니 준비 여부를 묻자 김신욱은 약간 쑥스러운 표정으로 “소집될 때부터 생각해놨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