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괴체와 포돌스키로 공격진 물갈이?
입력 : 2012.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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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공격진의 물갈이를 준비 중인 아스널이 마리오 괴체(19, 도르트문트)와 루카스 포돌스키(26, 쾰른)를 점찍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아스널의 쇼핑 리스트에 괴체와 포돌스키가 올랐다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아스널은 독일 듀오의 영입을 통해 새로운 아스널로 탈바꿈할 생각이다.

아스널의 2011/2012 시즌은 혹독하다. 주장이자 중심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으며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베스트 일레븐으로 경기를 시작한 경우가 드물다. 그나마 잦은 부상으로 반쪽자리 선수라 조롱 받던 판 페르시가 22골로 팀을 4위로 이끌고 있지만 원맨팀의 불안전성은 말할 것도 없다.

때문에 아르센 벵거 감독은 공격진 물갈이를 준비 중이다. 아르샤빈과 샤마흐는 시즌 종료 후 이적이 확정적이며 박주영과 판 페르시, 월컷은 잔류가 불투명하다. 따라서 분데스리가를 점령한 괴체와 포돌스키의 동반 영입을 통해 개편에 나설 생각이다.

괴체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5득점을 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 중원의 에이스다. 벵거 감독은 괴체의 데뷔 때부터 그를 주목해 지난 시즌부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대표팀으로 익숙한 포돌스키는 최근 고향팀 쾰른과의 결별을 선언한 상황이다. 그는 우승 타이틀을 노릴 수 있는 소위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아스널이 독일의 두 대표를 영입하고자 한다면 구단의 역대 이적료 기록을 새로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아스널의 최고액 영입 선수는 2009년 2월의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1천500만 파운드(약 262억원)이었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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