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홍재민 기자= 좋은 움직임, 득점 관여는 필요없다. 무조건 골이다. 우즈베키스탄전(25일)에 나서는 ‘라이언킹’ 이동국(32, 전북)에게 떨어진 지상과제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가진다. 영암 캠프 일주일간 성과를 실전에서 평가해볼 좋은 기회다. 최강희 감독은 “평가전이니만큼 평가전처럼 임하겠다”라며 결과보다는 내용을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태극전사 22인에겐 우즈베키스탄전 각오가 남다르다. 이 경기를 통해 ‘최心’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박주영(26, 아스널)과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이동국은 가시적 결과, 즉 득점이 필요하다.
이동국은 허정무, 조광래 감독 체제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자신을 너무나 잘 아는 ‘전북 스승’ 최강희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덕분이다. 확실한 동기부여 덕분이었을까? 영암 소집훈련에서도 이동국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다. 몸상태도 좋아 항상 주전팀에 속해 손발을 맞췄다. 이른바 ‘황태자’란 표현에 가장 근접해있다. 최강희 감독도 “이동국이 대표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못한다. 제대로 된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다고 해야 한다”며 애제자를 적극 변호했다. 박주영이 소속팀 아스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동국에겐 지금이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복귀하기 위한 최상의 기회를 얻은 셈이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의 득점은 이동국의 주전 사수를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과 같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두텁긴 하지만 여전히 박주영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 이동국을 칭찬하는 최강희 감독도 박주영 변수를 폐기하지 않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다”라며 박주영을 인정했다.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고 해도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선택했을 만큼 기본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으로선 무턱대고 이동국을 박주영에 앞세우기가 부담스럽다. 확실한 대외적 명분이 있다면 너무나 좋다.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이 바로 그 열쇠가 된다. 단순히 좋은 움직임이나 공격 공헌 등과 같은 주변부적 결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골이 필요하다.
우즈베키스탄의 팀 사정도 이동국을 도와준다. 제파로프, 게인리히 등 주전급이 대거 빠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일본과 함께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시켰다. 29일 일본과의 최종전도 무의미한 일정 소화가 된 편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선수들 대부분 2진급 선수들이다. 이동국은 가뜩이나 아시아권 상대에 절정의 득점력을 발휘한다. 2011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2진 수비를 상대로 골을 터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셈이다.
이동국과 월드컵은 악연의 연속이었다.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동국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눈물을 닦는 것은 결국 본인의 몫이다.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은 이동국에겐 눈물을 닦아줄 손수건이자 최강희 감독의 ‘남자’가 될 자격증과 같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가진다. 영암 캠프 일주일간 성과를 실전에서 평가해볼 좋은 기회다. 최강희 감독은 “평가전이니만큼 평가전처럼 임하겠다”라며 결과보다는 내용을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태극전사 22인에겐 우즈베키스탄전 각오가 남다르다. 이 경기를 통해 ‘최心’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박주영(26, 아스널)과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이동국은 가시적 결과, 즉 득점이 필요하다.
이동국은 허정무, 조광래 감독 체제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자신을 너무나 잘 아는 ‘전북 스승’ 최강희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덕분이다. 확실한 동기부여 덕분이었을까? 영암 소집훈련에서도 이동국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다. 몸상태도 좋아 항상 주전팀에 속해 손발을 맞췄다. 이른바 ‘황태자’란 표현에 가장 근접해있다. 최강희 감독도 “이동국이 대표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못한다. 제대로 된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다고 해야 한다”며 애제자를 적극 변호했다. 박주영이 소속팀 아스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동국에겐 지금이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복귀하기 위한 최상의 기회를 얻은 셈이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의 득점은 이동국의 주전 사수를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과 같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두텁긴 하지만 여전히 박주영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 이동국을 칭찬하는 최강희 감독도 박주영 변수를 폐기하지 않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다”라며 박주영을 인정했다.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고 해도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선택했을 만큼 기본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으로선 무턱대고 이동국을 박주영에 앞세우기가 부담스럽다. 확실한 대외적 명분이 있다면 너무나 좋다.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이 바로 그 열쇠가 된다. 단순히 좋은 움직임이나 공격 공헌 등과 같은 주변부적 결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골이 필요하다.
우즈베키스탄의 팀 사정도 이동국을 도와준다. 제파로프, 게인리히 등 주전급이 대거 빠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일본과 함께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시켰다. 29일 일본과의 최종전도 무의미한 일정 소화가 된 편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선수들 대부분 2진급 선수들이다. 이동국은 가뜩이나 아시아권 상대에 절정의 득점력을 발휘한다. 2011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2진 수비를 상대로 골을 터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셈이다.
이동국과 월드컵은 악연의 연속이었다.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동국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눈물을 닦는 것은 결국 본인의 몫이다.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은 이동국에겐 눈물을 닦아줄 손수건이자 최강희 감독의 ‘남자’가 될 자격증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