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최강희 감독(53)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강희 감독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를 ‘닥공’(닥치고 공격)을 앞세워 4-2 승리로 이끌었다. 원톱으로 출전한 이동국은 두 골을 터뜨리며 은사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지휘봉을 잡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아 더 값진 승리였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부터 맡아온 전북에 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 그러나 레바논 쇼크로 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자 조광래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에서 끈질기게 구애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등 떠밀려 시작한 대표팀 감독직이었지만 K리그 최고 명장답게 완벽하게 준비한 최강희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국내파 위주로 발탁해 완승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 팬 앞에서 면목도 섰다. 경기 전 “우즈베키스탄은 어디까지나 쿠웨이트전의 준비과정이다”라고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2만 9천여 팬 앞에서 거둔 감격의 데뷔승이라 더 없이 기뻤다. '봉동 명예이장' 최강희 감독은 스스로 ‘최강희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최강희 감독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를 ‘닥공’(닥치고 공격)을 앞세워 4-2 승리로 이끌었다. 원톱으로 출전한 이동국은 두 골을 터뜨리며 은사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지휘봉을 잡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아 더 값진 승리였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부터 맡아온 전북에 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 그러나 레바논 쇼크로 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자 조광래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에서 끈질기게 구애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등 떠밀려 시작한 대표팀 감독직이었지만 K리그 최고 명장답게 완벽하게 준비한 최강희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국내파 위주로 발탁해 완승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 팬 앞에서 면목도 섰다. 경기 전 “우즈베키스탄은 어디까지나 쿠웨이트전의 준비과정이다”라고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2만 9천여 팬 앞에서 거둔 감격의 데뷔승이라 더 없이 기뻤다. '봉동 명예이장' 최강희 감독은 스스로 ‘최강희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