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절대로 아니다”
광저우 헝다에서 두 시즌째 뛰고 있는 조원희는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월 말 광저우 현지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후 “오늘 경기를 보고 평가하면 절대로 안된다”라고 했다.
조원희의 말은 허언이 아니다. 중국 슈퍼리그가 K리그에 비해 객관적으로 조금 떨어지고, 팀 간의 차이도 많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리그에서 2패만 내주고 우승하는 게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광저우 헝다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다른 팀들을 눌러버렸다.
지난 시즌 칭다오 중넝(6위)을 이끌고 광저우 헝다와 맞붙었었던 장외룡 감독(다롄 아얼빈)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는 “다른 팀들하고는 어떻게 해볼 수 있었는데 광저우 헝다하고는 못해보겠더라. 전력 차이가 심했다”라고 말했다.
광저우 헝다는 선수 구성부터 화려하다. 중국 대표팀 8명에 중량감 있는 외국인 선수 세 명 그리고 한국대표 출신인 조원희가 포진해 있다. 특히 지난 시즌 MVP인 무리끼와 ‘400만 불의 사나이’로 불리는 콩카의 실력은 엄청나다. 새로 들어온 클레오도 최전방에서 날카롭다.
무리끼는 발이 빠르고 기술이 좋은 측면 공격수고, 콩카는 기술과 패스가 좋은 선수다. 광저우 현지에서 콩카가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본 인천의 허정무 감독은 “공을 차는 수준이 확실히 다르다”라고 했었다.
수비진영도 탄탄하다.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평가했던 펑샤오팅과 장린펑, 정쯔 등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조원희가 버티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드 두 명도 모두 중국 대표팀 선수다.
이장수 감독은 현지에서 만났을 때는 “우리가 전북한테 어떻게 상대가 되나. 그저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공을 쓰는지 구경이나 하러 가는 거지”라며 엄살을 부렸지만, 6일 공식 인터뷰에서는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이 감독은 전북을 맞아 “정상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상대가 강하다고 수비적으로 역습을 하면 위험하다”라며 “한 대 맞더라도 한 대 더 때리는 경기로, 흐름에 맞춰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광저우의 전력에 대해 호평하면서도 대체적으로 전북의 손을 들어줬다. K리그의 한 감독은 “광저우가 잘하긴 하지만, 전북의 압박을 벗어나기가 힘들 것이다”라며 “결국 중국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차이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물론 예상을 예상일 뿐이다. 공은 둥글다. 광저우의 강력함이 전북에게도 통할게 될까?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저우 헝다에서 두 시즌째 뛰고 있는 조원희는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월 말 광저우 현지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후 “오늘 경기를 보고 평가하면 절대로 안된다”라고 했다.
조원희의 말은 허언이 아니다. 중국 슈퍼리그가 K리그에 비해 객관적으로 조금 떨어지고, 팀 간의 차이도 많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리그에서 2패만 내주고 우승하는 게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광저우 헝다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다른 팀들을 눌러버렸다.
지난 시즌 칭다오 중넝(6위)을 이끌고 광저우 헝다와 맞붙었었던 장외룡 감독(다롄 아얼빈)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는 “다른 팀들하고는 어떻게 해볼 수 있었는데 광저우 헝다하고는 못해보겠더라. 전력 차이가 심했다”라고 말했다.
광저우 헝다는 선수 구성부터 화려하다. 중국 대표팀 8명에 중량감 있는 외국인 선수 세 명 그리고 한국대표 출신인 조원희가 포진해 있다. 특히 지난 시즌 MVP인 무리끼와 ‘400만 불의 사나이’로 불리는 콩카의 실력은 엄청나다. 새로 들어온 클레오도 최전방에서 날카롭다.
무리끼는 발이 빠르고 기술이 좋은 측면 공격수고, 콩카는 기술과 패스가 좋은 선수다. 광저우 현지에서 콩카가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본 인천의 허정무 감독은 “공을 차는 수준이 확실히 다르다”라고 했었다.
수비진영도 탄탄하다.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평가했던 펑샤오팅과 장린펑, 정쯔 등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조원희가 버티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드 두 명도 모두 중국 대표팀 선수다.
이장수 감독은 현지에서 만났을 때는 “우리가 전북한테 어떻게 상대가 되나. 그저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공을 쓰는지 구경이나 하러 가는 거지”라며 엄살을 부렸지만, 6일 공식 인터뷰에서는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이 감독은 전북을 맞아 “정상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상대가 강하다고 수비적으로 역습을 하면 위험하다”라며 “한 대 맞더라도 한 대 더 때리는 경기로, 흐름에 맞춰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광저우의 전력에 대해 호평하면서도 대체적으로 전북의 손을 들어줬다. K리그의 한 감독은 “광저우가 잘하긴 하지만, 전북의 압박을 벗어나기가 힘들 것이다”라며 “결국 중국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차이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물론 예상을 예상일 뿐이다. 공은 둥글다. 광저우의 강력함이 전북에게도 통할게 될까?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