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의식을 회복한 파브리스 무암바(23, 볼턴)가 점점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턴은 무암바가 지난 주말 동안 잠시나마 침대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오언 코일 감독은 무암바가 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했다고도 전했다.
무암바는 현지시간 17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FA컵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병원에 이송된 후에야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을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다. 그러나 다행히 무암바는 사고 이틀 만에 의식을 찾았고,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볼턴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 사이 무암바의 회복 경과를 전했다. 무암바는 여전히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잠시나마 침대를 벗어나는 등 한층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턴은 의료팀이 여전히 무암바를 자세히 지켜보는 중이라며,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가족과 볼턴의 구성원 외에는 방문객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코일 감독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좀 더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코일 감독은 "파브리스가 일요일 아침 '매치 오브 더 데이'를 볼 수 있었고, 볼턴과 블랙번 양 팀의 팬들이 보여 준 모자이크와 응원에 깊이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점수가 2-0인 상황까지 지켜보다 잠들긴 했지만, 팀 동료들이 경기에서 승리한 걸 기뻐했다"'고 밝혔다.
경기 하이라이트를 끝까지 지켜보진 못했지만, 생사를 넘나들던 사고 당시를 생각하면 커다란 진전인 셈. 코일 감독 역시 "그가 경기의 많은 부분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1주일 전 처했던 상황을 생각할 때 대단한 소식"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코일 감독은 "그는 지난 48시간 동안 전 세계의 반응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그는 모든 응원에 압도당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무암바는 현지시간 17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FA컵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병원에 이송된 후에야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을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다. 그러나 다행히 무암바는 사고 이틀 만에 의식을 찾았고,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볼턴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 사이 무암바의 회복 경과를 전했다. 무암바는 여전히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잠시나마 침대를 벗어나는 등 한층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턴은 의료팀이 여전히 무암바를 자세히 지켜보는 중이라며,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가족과 볼턴의 구성원 외에는 방문객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코일 감독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좀 더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코일 감독은 "파브리스가 일요일 아침 '매치 오브 더 데이'를 볼 수 있었고, 볼턴과 블랙번 양 팀의 팬들이 보여 준 모자이크와 응원에 깊이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점수가 2-0인 상황까지 지켜보다 잠들긴 했지만, 팀 동료들이 경기에서 승리한 걸 기뻐했다"'고 밝혔다.
경기 하이라이트를 끝까지 지켜보진 못했지만, 생사를 넘나들던 사고 당시를 생각하면 커다란 진전인 셈. 코일 감독 역시 "그가 경기의 많은 부분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1주일 전 처했던 상황을 생각할 때 대단한 소식"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코일 감독은 "그는 지난 48시간 동안 전 세계의 반응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그는 모든 응원에 압도당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