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풀럼의 마르틴 욜 감독이 페널티킥 오심을 웃어 넘겼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해선 뼈있는 말을 남겼다.
26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은 맨유에 0-1로 분패했다. 한 골 뒤지던 경기 막판 풀럼은 대니 머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했지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동점골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욜 감독은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욜 감독은 “솔직히 경기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불려면 용감해져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주심들이 은연중에 빅클럽 맨유를 상대로 ‘안전한’ 판단을 내린다는 영국 축구계 속설을 들춰낸 것이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44분 일어났다. 맨유의 마이클 캐릭이 골키퍼를 향해 드리블해가던 머피의 발을 뒤에서 차 넘어트렸다. 느린 화면 확인 결과 캐릭의 명백한 반칙으로 드러났다. 규정대로라면 페널티킥은 물론 명백한 득점 기회 무산으로 캐릭은 퇴장 당했어야 한다. 하지만 올리버 주심은 이를 정당한 플레이로 인정해 풀럼 측의 원성을 샀다.
맨유 측조차 오심을 순순히 인정할 정도였다. 퍼거슨 감독은 “캐릭이 머피의 뒷꿈치를 찼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곧 이어 “아마 전반전 판정 때문에 우리에게 관대해진 것 같다”며 막판 행운을 정당화했다. 올리버 주심은 전반 40분 풀럼의 페널티박스 내 핸드볼 반칙을 집어내지 못해 논란의 불씨를 낳았다. 결정적 오심이 두 개나 나온 이날 풀럼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73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를 3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6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은 맨유에 0-1로 분패했다. 한 골 뒤지던 경기 막판 풀럼은 대니 머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했지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동점골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욜 감독은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욜 감독은 “솔직히 경기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불려면 용감해져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주심들이 은연중에 빅클럽 맨유를 상대로 ‘안전한’ 판단을 내린다는 영국 축구계 속설을 들춰낸 것이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44분 일어났다. 맨유의 마이클 캐릭이 골키퍼를 향해 드리블해가던 머피의 발을 뒤에서 차 넘어트렸다. 느린 화면 확인 결과 캐릭의 명백한 반칙으로 드러났다. 규정대로라면 페널티킥은 물론 명백한 득점 기회 무산으로 캐릭은 퇴장 당했어야 한다. 하지만 올리버 주심은 이를 정당한 플레이로 인정해 풀럼 측의 원성을 샀다.
맨유 측조차 오심을 순순히 인정할 정도였다. 퍼거슨 감독은 “캐릭이 머피의 뒷꿈치를 찼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곧 이어 “아마 전반전 판정 때문에 우리에게 관대해진 것 같다”며 막판 행운을 정당화했다. 올리버 주심은 전반 40분 풀럼의 페널티박스 내 핸드볼 반칙을 집어내지 못해 논란의 불씨를 낳았다. 결정적 오심이 두 개나 나온 이날 풀럼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73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를 3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