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첼시, '빌바오MF' 수사에타 놓고 영입전
입력 : 2012.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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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애슬레틱 빌바오 미드필더 마르켈 수사에타(24) 영입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측면 보강을 노리는 맨유와 첼시가 수사에타 영입을 주시 중디'고 보도했다.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 역시 수사에타 영입에 관심을 보인 상태다.

바스크 출신인 수사에타는 2007년부터 빌바오에서 활약했다. 일찌감치 팀 내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193경기에서 22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는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빌바오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사에타는 UEFA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맨유를 격침한 주역이다. 수사에타는 험난하기로 소문난 올드 트라포드 원정 경기에서 빌바오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유전에서 수사에타는 페르난도 요렌테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그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30일 새벽 열린 샬케04와의 UEFA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수사에타는 빌바오의 4-2 역전승을 도왔다.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상대 측면 수비를 허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수사에타와 빌바오의 계약 기간은 2013년 여름까지다. 현재 수사에타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클럽은 맨유와 첼시다. 아스널 역시 영입전에 가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앙헬 디 마리아의 이적 시 대체자로 수사에타를 데려올 계획이다. '더 선'에 따르면 수사에타의 몸값은 6백만 파운드(약 109억 원)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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