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우승 확정까지 여유 부리지 않아''
입력 : 2012.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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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베테랑 라이언 긱스(38)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될 때까지 여유를 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 결과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점 8점을 앞서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우승 경쟁이 "아마도" 끝났을 것이라 시인할 정도로 확연히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12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긱스는 우승이 확정될 때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긱스는 맨유 공식 잡지인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일에, 그리고 개인적인 경기력과 팀의 경기력을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일"이라고 밝혔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가 남은 지금 승점 8점 차이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이 보이지만, 긱스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긱스는 "우리는 여전히 얻고 잃을 수 있는 승점이 많다는 걸 알 만큼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가 수학적으로 따라잡히기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 전에는, 까지도 않은 병아리를 세고 있어서는 안 된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열쇳말은 탄력"이라며 "우리는 이전에는 다른 팀들을 쫓았고, 지금은 우리 자신을 쫓아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한편, 긱스는 1월 선수로 복귀한 후 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동료 폴 스콜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긱스는 "스콜스의 복귀는 당시 우리에게 엄청난 보너스였다"며 "그가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고, 훈련에서도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훌륭한 트레이너이다 - 누구도 그에게서 공을 빼앗을 수 없을 것이다"며 "그는 다른 선수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해낸다"고 칭찬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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