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이 부상에서 돌아와 감동의 복귀전을 치렀다. 6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5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약 9개월 만의 리그 복귀전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볼턴 팬들은 이청용이 교체 출전을 준비하자 환호와 기대감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청용이 시즌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섰다. 마침내 페트로프 대신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순간 관중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복귀를 반겼다.
하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탓에 실전 감각이 다소 무뎌진 모습이었다. 팀이 2-1로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에서 투입됐던 이청용은 웨스트브롬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순간을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활약상을 기대하기에는 출전 시간이 짧았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부상에서 복귀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는 촌평을 남겼다.
소속팀 볼턴은 이날 무승부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강등권인 18위(승점 35)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는 13일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15위 퀸즈파크레인저스(승점 37)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길 바라야 한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볼턴 팬들은 이청용이 교체 출전을 준비하자 환호와 기대감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청용이 시즌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섰다. 마침내 페트로프 대신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순간 관중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복귀를 반겼다.
하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탓에 실전 감각이 다소 무뎌진 모습이었다. 팀이 2-1로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에서 투입됐던 이청용은 웨스트브롬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순간을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활약상을 기대하기에는 출전 시간이 짧았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부상에서 복귀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는 촌평을 남겼다.
소속팀 볼턴은 이날 무승부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강등권인 18위(승점 35)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는 13일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15위 퀸즈파크레인저스(승점 37)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길 바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