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보스니아 대표팀의 사페트 수시치 감독이 에딘 제코(26)에게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수시치 감독은 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서 제코의 처지가 이대로 계속될 수는 없다"며 한탄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맨시티를 떠나야 한다는 뜻이다.
보스니아 대표팀 주포 제코는 2011년 1월 2,700만 파운드(당시 한화 약 474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제코의 잉글랜드행을 위해 전용기를 제공할 정도로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그러나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4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한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2월 이후 득점이 없다. 카를로스 테베스의 복귀 후에는 4순위 공격수로 전락했다. 벌써부터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구체적인 행선지로 지목되는 등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의 골 가뭄이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제코의 소속팀이 맨시티라는 사실이다. 수시치 감독은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로베르토 만치니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맨시티는 공격수들을 더 영입하려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제코에게는 기회가 없을 거라 걱정했다.
한편, 제코의 에이전트 실바노 마티나는 최근 불거진 세리에 A 유벤투스로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마티나는 "제코가 올 시즌 정말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챔피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맨시티의 이 공격수는 아주 몸값이 높다"며 "그러므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와 협상하는 이탈리아 클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수시치 감독은 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서 제코의 처지가 이대로 계속될 수는 없다"며 한탄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맨시티를 떠나야 한다는 뜻이다.
보스니아 대표팀 주포 제코는 2011년 1월 2,700만 파운드(당시 한화 약 474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제코의 잉글랜드행을 위해 전용기를 제공할 정도로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그러나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4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한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2월 이후 득점이 없다. 카를로스 테베스의 복귀 후에는 4순위 공격수로 전락했다. 벌써부터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구체적인 행선지로 지목되는 등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의 골 가뭄이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제코의 소속팀이 맨시티라는 사실이다. 수시치 감독은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로베르토 만치니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맨시티는 공격수들을 더 영입하려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제코에게는 기회가 없을 거라 걱정했다.
한편, 제코의 에이전트 실바노 마티나는 최근 불거진 세리에 A 유벤투스로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마티나는 "제코가 올 시즌 정말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챔피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맨시티의 이 공격수는 아주 몸값이 높다"며 "그러므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와 협상하는 이탈리아 클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