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벤트, ''유로 맞춰 준비할 수 있다''
입력 : 2012.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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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부상 중인 공격수 대런 벤트(28, 애스턴 빌라)가 유로2012 출전을 강력히 희망했다.

벤트는 13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절실한 소망을 전했다. 벤트는 유로2012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을 거라 믿고 싶다"며 "몸 상태는 매주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 대회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고 느낀다"고도 덧붙였다.

벤트는 최근 두 차례 잉글랜드 대표팀 의료진의 점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지슨 감독은 오는 16일 유로2012 출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트에 대한 점검 역시 발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확인으로 보인다. 호지슨 감독은 UEFA 징계로 조별리그 제1, 2경기에 결장할 웨인 루니의 대안은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해도 떨어진 경기 감각 회복이 문제다. 벤트는 "문제는 바로 그것(경기 감각)"이라며 "(노르웨이, 벨기에와의) 친선 경기 두 경기에서 뛸 수 있다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벤트는 슈팅까지 가능한 상태까지 회복해 있다.

벤트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친선 경기에서 한두 골을 터트린다면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대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감독과 전화 연결이 되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지만, 동시에 그는 자신만의 구상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내가 그 안에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유로 출전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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