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미국의 한 매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여름 내쳐야 할 6명의 선수 중 하나로 박지성(31)을 꼽았다.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뉴스: 붉은 악마가 올여름 내쳐야 할 6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6명의 선수는 바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박지성, 애슐리 영, 조니 에반스, 안데르송, 페데리코 마체다다.
'블리처 리포트'는 맨유가 "최근 맨유에 대한 기억 속에서 가장 약한 팀을 보유하고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 휘하에서 13번째가 될 뻔했던 프리미어리그 우승 직전까지 갔다"며 "올드 트라포드의 도태 때문에 감독은 클럽의 무거운 짐 중 일부를 덜어내려 할 듯하다"고 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맨유가 이런 변화를 이뤄내려면 앞서 언급한 6명의 선수를 퇴출해야 한다며, 선수별로 내쳐야 할 이유를 댔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먼저 "맨유의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선수들 중 하나"라며 "몇 차례 결정적인 골을 터트리고 반드시 필요한 플레이를 펼쳤으며, 퍼거슨 감독을 위해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너지와 체력은 전설적인 수준이었고, 부족한 재능을 보완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달랐다는 게 '블리처 리포트'의 분석이다. 웹진은 "그는 자신의 수준을 넘은 싸움에 뛰어든, 지쳐버린 복서처럼 보였다"며 "박지성은 분명히 햐항세에 접어든 선수"라고 단정했다. 그리고 "맨유는 이 한국인 선수와 올여름까지만 함께 하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30대를 넘긴 박지성의 나이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웹진은 "박지성에게도 좀 더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쪽이 좋을 것"이라며 "31세의 나이를 생각할 때, 1군에서 뛸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건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뉴스: 붉은 악마가 올여름 내쳐야 할 6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6명의 선수는 바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박지성, 애슐리 영, 조니 에반스, 안데르송, 페데리코 마체다다.
'블리처 리포트'는 맨유가 "최근 맨유에 대한 기억 속에서 가장 약한 팀을 보유하고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 휘하에서 13번째가 될 뻔했던 프리미어리그 우승 직전까지 갔다"며 "올드 트라포드의 도태 때문에 감독은 클럽의 무거운 짐 중 일부를 덜어내려 할 듯하다"고 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맨유가 이런 변화를 이뤄내려면 앞서 언급한 6명의 선수를 퇴출해야 한다며, 선수별로 내쳐야 할 이유를 댔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먼저 "맨유의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선수들 중 하나"라며 "몇 차례 결정적인 골을 터트리고 반드시 필요한 플레이를 펼쳤으며, 퍼거슨 감독을 위해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에너지와 체력은 전설적인 수준이었고, 부족한 재능을 보완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달랐다는 게 '블리처 리포트'의 분석이다. 웹진은 "그는 자신의 수준을 넘은 싸움에 뛰어든, 지쳐버린 복서처럼 보였다"며 "박지성은 분명히 햐항세에 접어든 선수"라고 단정했다. 그리고 "맨유는 이 한국인 선수와 올여름까지만 함께 하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30대를 넘긴 박지성의 나이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웹진은 "박지성에게도 좀 더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쪽이 좋을 것"이라며 "31세의 나이를 생각할 때, 1군에서 뛸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건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