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달글리시 감독 경질, 미안하고 슬프다”
입력 : 2012.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제이미 캐러거(34)가 케니 달글리시(61) 전 리버풀 감독의 경질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케러거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방송 ‘ITV’와의 인터뷰에서 “달글리시 감독이 경질 당한 것에 대해 선수로서 미안하고 슬프다”며 착잡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케러거는 리버풀의 전설인 달글리시 감독을 존경했고, 팀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아쉬운 마음이 컸다.

달글리시 감독은 16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구단으로부터 경질을 통보 받았다. 그는 2010-2011 시즌 후반기에 부임한 이후 부진한 팀을 상승세로 이끌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 시즌 리그컵(칼링컵)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의 성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지 못한 것이 경질의 원인이었다.

케러거는 이를 의식한 듯 “우리는 구단주의 선택을 존중한다. 후임 감독이 누가 선정 되든 간에 다음 시즌 부진을 털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자신을 비롯한 팀 전체에 분발을 촉구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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