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영입설이 뜨겁다.
영국 신문 스포츠지 1면에는 선수보다 지도자의 얼굴을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공석인 첼시, 리버풀, 애스턴 빌라, 웨스트브롬미치 알비언과 교체 조짐이 보이는 구단 동향 때문이다. 빅클럽 영입 후보군에 파비오 카펠로 전 잉글랜드 감독, 주젭 과르디올라 FC 바르셀로나 감독과 같은 명장의 이름이 포함되고,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리버풀, 애스턴 빌라 사령탑 자리에는 전도유망한 젊은 지도자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리버풀, 꿈은 펩 현실은 마르티네스?
케니 달글리시 감독 사임 후 리버풀의 사령탑 후보에 오른 이는 과르디올라다. 그는 정규리그 8위에 그친 리버풀을 부흥시킬 지도자라는 평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이룬 업적과 카리스마가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하지만 주위의 관심에도 1년간 쉬겠다고 밝혀 안필드에 정착할 가능성은 낮다. 같은 이유로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전 첼시 감독도 확률이 적은 후보다. 현실적인 대안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38)이다. 스페인 출신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2009년부터 세 시즌 연속 위건을 1부리그에 잔류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위건의 데이브 휄란 회장이 면접을 허용할 방침으로 리버풀이 손을 내밀면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카펠로가 런던에 남은 이유
첼시의 과르디올라 짝사랑은 유명하다. ‘삼고초려’할 정도로 공을 들인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집을 꺾지 못할 경우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영국 가십지 ‘더 선’은 18일 이탈리아 출신 카펠로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의 마찰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난 카펠로 감독이 여전히 런던시에 거주하고, “한 번 더 빅클럽에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 점이 보도 근거다. 디 마테오 감독대행과의 장기계약을 꺼리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입장에선 과르디올라 임명 전 카펠로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게 나쁜 선택은 아니다. 카펠로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AS 로마를 거친 명장이다.
#‘맨유 레전드’ 솔샤르 EPL 복귀 조짐
애스턴 빌라는 첼시, 리버풀 못지 않게 다급히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알렉스 맥리쉬 전 감독이 지난시즌 팀을 강등 위기에 내몰았기 때문에 팀 체질을 개선할 참신한 지도자상을 원한다. 현재 가장 ‘핫’한 지도자로 평가 받는 마르티네스 감독, 폴 램퍼트 노리치시티 감독, 브렌단 로저스 스완지시티 감독이 물망에 오른다. 1990~2000년대 맨유에서 ‘특급 조커’로 활약한 올레 구나 솔샤르 현 묄데 FK 감독도 후보 중 한 명이다. 빌라는 솔샤르 감독이 선수 시절 경험을 통해 EPL에 익숙하고, 지난시즌 묄데의 노르웨이 리그 우승을 이끈 점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의 랜디 러너 구단주가 직접 전용기로 노르웨이로 날아가 솔샤르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Marc Atkins-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영국 신문 스포츠지 1면에는 선수보다 지도자의 얼굴을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공석인 첼시, 리버풀, 애스턴 빌라, 웨스트브롬미치 알비언과 교체 조짐이 보이는 구단 동향 때문이다. 빅클럽 영입 후보군에 파비오 카펠로 전 잉글랜드 감독, 주젭 과르디올라 FC 바르셀로나 감독과 같은 명장의 이름이 포함되고,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리버풀, 애스턴 빌라 사령탑 자리에는 전도유망한 젊은 지도자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 사임 후 리버풀의 사령탑 후보에 오른 이는 과르디올라다. 그는 정규리그 8위에 그친 리버풀을 부흥시킬 지도자라는 평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이룬 업적과 카리스마가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하지만 주위의 관심에도 1년간 쉬겠다고 밝혀 안필드에 정착할 가능성은 낮다. 같은 이유로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전 첼시 감독도 확률이 적은 후보다. 현실적인 대안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38)이다. 스페인 출신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2009년부터 세 시즌 연속 위건을 1부리그에 잔류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위건의 데이브 휄란 회장이 면접을 허용할 방침으로 리버풀이 손을 내밀면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카펠로가 런던에 남은 이유
첼시의 과르디올라 짝사랑은 유명하다. ‘삼고초려’할 정도로 공을 들인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집을 꺾지 못할 경우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영국 가십지 ‘더 선’은 18일 이탈리아 출신 카펠로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의 마찰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난 카펠로 감독이 여전히 런던시에 거주하고, “한 번 더 빅클럽에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 점이 보도 근거다. 디 마테오 감독대행과의 장기계약을 꺼리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입장에선 과르디올라 임명 전 카펠로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게 나쁜 선택은 아니다. 카펠로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AS 로마를 거친 명장이다.
#‘맨유 레전드’ 솔샤르 EPL 복귀 조짐
애스턴 빌라는 첼시, 리버풀 못지 않게 다급히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알렉스 맥리쉬 전 감독이 지난시즌 팀을 강등 위기에 내몰았기 때문에 팀 체질을 개선할 참신한 지도자상을 원한다. 현재 가장 ‘핫’한 지도자로 평가 받는 마르티네스 감독, 폴 램퍼트 노리치시티 감독, 브렌단 로저스 스완지시티 감독이 물망에 오른다. 1990~2000년대 맨유에서 ‘특급 조커’로 활약한 올레 구나 솔샤르 현 묄데 FK 감독도 후보 중 한 명이다. 빌라는 솔샤르 감독이 선수 시절 경험을 통해 EPL에 익숙하고, 지난시즌 묄데의 노르웨이 리그 우승을 이끈 점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의 랜디 러너 구단주가 직접 전용기로 노르웨이로 날아가 솔샤르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Marc Atkins-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