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다비드 실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입력 : 2012.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이베르동 레 방(스위스)] 류청 기자= 최근 J리그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김보경이 스페인과의 대표팀 친선전을 앞두고 다비드 실바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보경은 26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제네바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한 팀에서 뛰는 김진현과 함께 대표팀 숙소인 그랑 오텔 데 방에서 다른 선수들과 만났고, 27일 오전 스타드 뮈니시팔에서 벌어진 훈련에 참가했다.

17시간 정도의 비행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다. 김보경은 “시차적응이나 체력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최강희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보경은 각오를 새롭게 했다. 그는 “대표팀이 새롭다. 경쟁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세계 최강인 스페인전에 교체로라도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보경은 스페인전에서 만나고 싶고, 기대되는 선수로 다비드 실바를 꼽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실바를 좋아했다”라고 했다. 이어 “나와 같이 왼발을 쓰고 체격이 작은 선수기 때문에 경기를 챙겨봤었다”라고 했다.

그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이름도 입에 올렸다. 김보경은 “플레이 하는 방식이 좋다. 스페인에서는 실바와 이니에스타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김보경을 자신을 알게 모르게 따라다니는 ‘박지성의 후계자’라는 꼬리표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부담은 없다. 항상 똑같이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김보경은 올 시즌 J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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