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한국-스페인간 A대표팀 친선 경기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부주장이자 주전 라이트백을 맡은 오재석(23, 강원FC)은 1일 오후 3시 30분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스페인전을 보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은 최강팀이다. 볼 터치나 경기를 보는 눈이 뛰어났다”고 분석하면서 “제가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를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오재석이 수비수답게 경기 내용을 봤다면 공격수 김현성(23)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봤다. 그는 “경기 운영이나 볼 다루는 기술이 매우 좋았다”고 스페인을 호평했다. 동시에 한국 공격수들도 살폈다. 이날 최전방에는 두 살 어린 지동원(21, 선덜랜드)이 뛰었다. 지동원과는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도 주전 경쟁을 하는 입장이다. 김현성은 “세계 최강을 상대로 맞선 것 자체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저를 그 상황에 대입하면서 경기를 봤다. 배울 점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국-스페인전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3시에 스위스 베른에서 열렸다. 한국은 FIFA 랭킹 1위 스페인에 1-4로 패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경기 후 구자철(23, 볼프스부르크), 남태희(21, 레크위야) 등은 '무적함대'와 맞선 것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휴식한 기성용(23, 셀틱)은 사비 알론소(31, 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보고 '원더풀'을 연발했다. 몸은 떨어져있지만, 23세 이하 동료들도 경기를 보고 같은 마음을 느꼈다.
사진=이연수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부주장이자 주전 라이트백을 맡은 오재석(23, 강원FC)은 1일 오후 3시 30분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스페인전을 보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은 최강팀이다. 볼 터치나 경기를 보는 눈이 뛰어났다”고 분석하면서 “제가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를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오재석이 수비수답게 경기 내용을 봤다면 공격수 김현성(23)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봤다. 그는 “경기 운영이나 볼 다루는 기술이 매우 좋았다”고 스페인을 호평했다. 동시에 한국 공격수들도 살폈다. 이날 최전방에는 두 살 어린 지동원(21, 선덜랜드)이 뛰었다. 지동원과는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도 주전 경쟁을 하는 입장이다. 김현성은 “세계 최강을 상대로 맞선 것 자체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저를 그 상황에 대입하면서 경기를 봤다. 배울 점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국-스페인전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3시에 스위스 베른에서 열렸다. 한국은 FIFA 랭킹 1위 스페인에 1-4로 패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경기 후 구자철(23, 볼프스부르크), 남태희(21, 레크위야) 등은 '무적함대'와 맞선 것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휴식한 기성용(23, 셀틱)은 사비 알론소(31, 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보고 '원더풀'을 연발했다. 몸은 떨어져있지만, 23세 이하 동료들도 경기를 보고 같은 마음을 느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