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박주영의 마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43)은 올림픽 본선 와일드카드 후보 박주영(27, 아스널) 발탁이 조심스럽다. 그는 2일 오후 3시 40분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인지 아닌지 먼저 생각하고 국민 정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 취재진에게 전한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과 변함 없다.
일각에서는 여론과 상관없이 박주영을 발탁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을 오는 7월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기용하겠다는 의중을 밝혀왔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 공격진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011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호흡을 맞춘 박주영이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해 활용도가 크다고 여겼다.
하지만 홍 감독은 박주영의 병역 연기 논란이 한국 축구의 중대한 사안인 만큼 말을 아꼈다. 나무보다는 숲을 봤다. 그는 “아직 박주영의 마음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발탁 후 반응도 생각해야 한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명확한 기준을 갖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43)은 올림픽 본선 와일드카드 후보 박주영(27, 아스널) 발탁이 조심스럽다. 그는 2일 오후 3시 40분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인지 아닌지 먼저 생각하고 국민 정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 취재진에게 전한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과 변함 없다.
일각에서는 여론과 상관없이 박주영을 발탁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을 오는 7월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기용하겠다는 의중을 밝혀왔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 공격진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011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호흡을 맞춘 박주영이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해 활용도가 크다고 여겼다.
하지만 홍 감독은 박주영의 병역 연기 논란이 한국 축구의 중대한 사안인 만큼 말을 아꼈다. 나무보다는 숲을 봤다. 그는 “아직 박주영의 마음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발탁 후 반응도 생각해야 한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명확한 기준을 갖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