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43)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홍명보 감독이 빠진 채로 진행한 1일 시리아전(7일) 대비 첫 소집 훈련과 홍 감독이 참석한 2일 훈련 분위기가 달랐다. 1일 훈련은 일부 선수가 어수선하다고 할 정도로 편안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훈련 도중 단체로 목을 축일 때에도 단합심을 위해 벤치로 뛰어 다녀오는 선수들은 이날 만큼은 어슬렁거렸다. 슈팅 훈련도 집중력이 없어 번번이 ‘홈런’을 날렸다. 올림픽 최종명단 발표날짜를 한 달여 앞두고 생존 의지는 강했지만, 홍 감독이 없는 대표팀 환경은 그들로 하여금 나태해지게 만들었다.
2일에는 그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스페인간 A매치 관전 일정 때문에 2일 훈련부터 참가한 홍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훈련 시작 5분 전 선수들은 모든 장비를 갖추고 나와 벤치 앞에서 홍 감독을 기다렸다. 간발의 차로 늦은 박종우와 윤석영은 눈치를 보며 합류했다. 훈련장에서도 집중력이 달랐다. 1일 훈련에서 볼 수 없던 ‘원더골’이 종종 터졌다. 여기저기서 기합소리가 들렸다. 3팀 분리 패스 게임과 시뮬레이션 훈련도 높은 강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시간 반가량 올림픽팀은 훈련다운 훈련을 했다.
홍 감독은 1일 훈련 모습을 듣고 “가끔은 풀어질 때도 있어야 선수들이 운동 할 맛나지 않겠나”라고 웃으며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홍명보 감독이 빠진 채로 진행한 1일 시리아전(7일) 대비 첫 소집 훈련과 홍 감독이 참석한 2일 훈련 분위기가 달랐다. 1일 훈련은 일부 선수가 어수선하다고 할 정도로 편안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훈련 도중 단체로 목을 축일 때에도 단합심을 위해 벤치로 뛰어 다녀오는 선수들은 이날 만큼은 어슬렁거렸다. 슈팅 훈련도 집중력이 없어 번번이 ‘홈런’을 날렸다. 올림픽 최종명단 발표날짜를 한 달여 앞두고 생존 의지는 강했지만, 홍 감독이 없는 대표팀 환경은 그들로 하여금 나태해지게 만들었다.
2일에는 그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겼다. 한국-스페인간 A매치 관전 일정 때문에 2일 훈련부터 참가한 홍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훈련 시작 5분 전 선수들은 모든 장비를 갖추고 나와 벤치 앞에서 홍 감독을 기다렸다. 간발의 차로 늦은 박종우와 윤석영은 눈치를 보며 합류했다. 훈련장에서도 집중력이 달랐다. 1일 훈련에서 볼 수 없던 ‘원더골’이 종종 터졌다. 여기저기서 기합소리가 들렸다. 3팀 분리 패스 게임과 시뮬레이션 훈련도 높은 강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시간 반가량 올림픽팀은 훈련다운 훈련을 했다.
홍 감독은 1일 훈련 모습을 듣고 “가끔은 풀어질 때도 있어야 선수들이 운동 할 맛나지 않겠나”라고 웃으며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