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이베르동 레 방(스위스)] 류청 기자= 스위스 이베르동 레 방은 유명한 온천 휴양도시로 유럽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최근에는 날씨도 좋아 그야말로 ‘아름다운 시절’이다. 하지만 여기 잠 못 이루는 남자가 하나 있다.
주인공은 김정우(30, 전북)다. 김정우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캠프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완벽한 커디션을 찾지 못했다. 그는 감기몸살 기운 때문에 29일 훈련에 불참했고, 30일 스페인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31일에는 훈련에 참가했지만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는 2일 오후 훈련에서도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김정우가 컨디션을 쉽게 끌어올리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김정우는 대표팀에서 가장 민감한 선수다. 최강희 감독은 가장 예민한 선수로 김정우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김정우도 “예민하다”라고 말할 정도다. 민감한 성격 탓에 장거리 원정을 떠나면 다른 선수보다 더 애를 먹었었다. 그는 지금도 시차 적응과 잠자리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2일 훈련이 끝나고 만난 김정우는 “몸은 괜찮아졌다. 아픈데도 없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내 “잠들기가 힘들다. 잠을 잤다가 못 잤다가 한다”라고 말했다. 스위스 도착 6일 째인데도 애를 먹고 있는 김정우는 완벽하게 적응하기 전에 곧 카타르 도하에 도착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김정우는 “조금 조금씩 적응해가면 된다”라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장 고민이 큰 사람은 최강희 감독이다. 최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김정우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 그는 “(김정우) 몸이 빨리 올라오지 않아서 걱정이다.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물론 최 감독이 선발로 누군가를 내정한 것은 아니다. 경우의 수를 늘리려는 감독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그는 “미드필드에 자원이 많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조합하면 된다”라고 했다.
김정우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으면 대표팀 전체에도 손해다. 100%의 몸상태를 지닌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팀은 강해진다. 김정우가 스위스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야 하는 이유다.
주인공은 김정우(30, 전북)다. 김정우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캠프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완벽한 커디션을 찾지 못했다. 그는 감기몸살 기운 때문에 29일 훈련에 불참했고, 30일 스페인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31일에는 훈련에 참가했지만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는 2일 오후 훈련에서도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김정우가 컨디션을 쉽게 끌어올리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김정우는 대표팀에서 가장 민감한 선수다. 최강희 감독은 가장 예민한 선수로 김정우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김정우도 “예민하다”라고 말할 정도다. 민감한 성격 탓에 장거리 원정을 떠나면 다른 선수보다 더 애를 먹었었다. 그는 지금도 시차 적응과 잠자리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2일 훈련이 끝나고 만난 김정우는 “몸은 괜찮아졌다. 아픈데도 없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내 “잠들기가 힘들다. 잠을 잤다가 못 잤다가 한다”라고 말했다. 스위스 도착 6일 째인데도 애를 먹고 있는 김정우는 완벽하게 적응하기 전에 곧 카타르 도하에 도착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김정우는 “조금 조금씩 적응해가면 된다”라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장 고민이 큰 사람은 최강희 감독이다. 최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김정우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 그는 “(김정우) 몸이 빨리 올라오지 않아서 걱정이다.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물론 최 감독이 선발로 누군가를 내정한 것은 아니다. 경우의 수를 늘리려는 감독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그는 “미드필드에 자원이 많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조합하면 된다”라고 했다.
김정우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으면 대표팀 전체에도 손해다. 100%의 몸상태를 지닌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팀은 강해진다. 김정우가 스위스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