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이제는 브라질이다.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가 개최국 영국에 이어 '우승후보' 브라질과 격돌한다.
브라질은 대회 전부터 예상했듯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실력과 의지 모두 강하다.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브라질은 계속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조직력에서 열세였기 때문이다. 한국에 일격을 당하며 안방에서 탈락한 영국단일팀과 마찬가지다.
마누 메네제스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올림픽 팀의 기본전형은 4-2-1-3이다. 공격에 큰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네이마르와 레안드루 다미앙, 헐크가 스리톱으로 서고 오스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한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산드루와 호물루도 수비 전문 선수가 아니다. 좌우 풀백 마르셀루와 하파엘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공격적인 마인드가 확연하게 강한 팀이다. 그래서 화력도 강했다. 4전 전승 과정에서 네 경기 모두 3골씩 넣었다. 하지만 무실점 경기는 최약체로 꼽힌 뉴질랜드와 경기가 유일했다. 이집트전에 3골을 넣고 앞서가다 2골을 내주며 위기를 겪었고, 벨라루스전에도 선제골을 내준 뒤 역전승을 거뒀다. 온두라스와 경기에선 패배 위기에 몰렸다. 추격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개인기량이 중요한 공격에선 힘을 냈지만 호흡과 조직력에 중요한 수비에선 취약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브라질과 온두라스의 경기를 지켜본 영국 관중들은 경기 종료 순간 퇴장 당한 온두라스 미드필더 에스피노사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내내 갈채는 온두라스의 몫이었다. 온두라스는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악착같은 수비, 빠르고 날렵한 역습 공격으로 브라질을 위협했다. 두 번이나 먼저 리드를 잡았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페널티킥 허용 등 악조건 속에도 마지막까지 균형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막강화력을 앞세워 끝내 승리를 쟁취했지만 허점을 보였다. 공격은 산만했고 수비는 허술했다.
네이마르와 레안드루 다미앙의 호흡은 좋았지만 헐크까지 가세한 스리톱의 전체 콤비네이션은 좋지 않았다. 헐크는 전방에서 표류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산드루와 호물루의 중원 버팀목은 헐거웠다. 온두라스의 빠르고 기술적인 공격에 여러차례 흔들렸다. 경기 말미에는 숫적 우위에도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온두라스의 공격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옥의 티를 찾는 수준이다.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이론의 여지 없이 대회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이들의 조직력이 그에 걸맞는 수준에 오르지 못했고, 수비 협력 플레이 역시 부실하다는 점이다. 공격진이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막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상대 배후를 괴롭히고 심리적인 타격을 준다면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온두라스가 희망의 증거를 보여줬다. 한국이 희망의 증거를 승리라는 열매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과 브라질의 4강전은 8일 새벽 3시 45분에 킥오프한다.
브라질은 대회 전부터 예상했듯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실력과 의지 모두 강하다.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브라질은 계속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조직력에서 열세였기 때문이다. 한국에 일격을 당하며 안방에서 탈락한 영국단일팀과 마찬가지다.
마누 메네제스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올림픽 팀의 기본전형은 4-2-1-3이다. 공격에 큰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네이마르와 레안드루 다미앙, 헐크가 스리톱으로 서고 오스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한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산드루와 호물루도 수비 전문 선수가 아니다. 좌우 풀백 마르셀루와 하파엘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공격적인 마인드가 확연하게 강한 팀이다. 그래서 화력도 강했다. 4전 전승 과정에서 네 경기 모두 3골씩 넣었다. 하지만 무실점 경기는 최약체로 꼽힌 뉴질랜드와 경기가 유일했다. 이집트전에 3골을 넣고 앞서가다 2골을 내주며 위기를 겪었고, 벨라루스전에도 선제골을 내준 뒤 역전승을 거뒀다. 온두라스와 경기에선 패배 위기에 몰렸다. 추격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개인기량이 중요한 공격에선 힘을 냈지만 호흡과 조직력에 중요한 수비에선 취약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브라질과 온두라스의 경기를 지켜본 영국 관중들은 경기 종료 순간 퇴장 당한 온두라스 미드필더 에스피노사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내내 갈채는 온두라스의 몫이었다. 온두라스는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악착같은 수비, 빠르고 날렵한 역습 공격으로 브라질을 위협했다. 두 번이나 먼저 리드를 잡았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페널티킥 허용 등 악조건 속에도 마지막까지 균형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막강화력을 앞세워 끝내 승리를 쟁취했지만 허점을 보였다. 공격은 산만했고 수비는 허술했다.
네이마르와 레안드루 다미앙의 호흡은 좋았지만 헐크까지 가세한 스리톱의 전체 콤비네이션은 좋지 않았다. 헐크는 전방에서 표류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산드루와 호물루의 중원 버팀목은 헐거웠다. 온두라스의 빠르고 기술적인 공격에 여러차례 흔들렸다. 경기 말미에는 숫적 우위에도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온두라스의 공격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옥의 티를 찾는 수준이다.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이론의 여지 없이 대회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이들의 조직력이 그에 걸맞는 수준에 오르지 못했고, 수비 협력 플레이 역시 부실하다는 점이다. 공격진이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막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상대 배후를 괴롭히고 심리적인 타격을 준다면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온두라스가 희망의 증거를 보여줬다. 한국이 희망의 증거를 승리라는 열매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과 브라질의 4강전은 8일 새벽 3시 45분에 킥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