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대한민국이 붉게 물든다! 동메달 따고 K리그 가자!'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권에 진입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의 '붉은악마'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일본과의 2012 런던 올림픽 3,4위 결정전이 펼쳐지는 11일 오전 3시 45분, 서울시청 앞 광장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 리그를 통과한 후 4강에 안착했지만 브라질에 0-3으로 패해 은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의 꿈은 끝이 아니다. 3,4위전에서 만나는 일본에게 승리하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건다.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하다. 하지만 국민들의 성원과 관심은 더욱 대단하다.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클럽 '붉은악마'가 선봉장으로 나서서 국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영국으로 기를 보낸다. 지난 몇 차례 월드컵을 통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졌던 응원과는 다르다고 한다. 반짝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기업의 접근은 배제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방문 역시 정중히 사양한다고 한다.
길거리 응원은 붉은악마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긍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순수하게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하고 그 열기를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로 이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늦은 새벽이지만 미리 광장에 모이는 시민들은 타 종목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붉은악마의 최승호 대회협력팀장은 "늦은 시간이지만, 엄청난 의미가 담긴 한일전인 만큼 수 만명의 시민이 모일 것 같다"며 "올림픽 대표팀을 향한 열기가 K리그로 이어져 축구 발전의 작은 믿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붉은악마,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은 시청 앞 광장 사용, 중계권 및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한 최종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일 새벽, 대한민국이 다시 붉게 물든다. 5천만 붉은악마의 뜨거운 염원이 카디프로 전해져 값진 승리를 일궈낼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이연수 기자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권에 진입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의 '붉은악마'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일본과의 2012 런던 올림픽 3,4위 결정전이 펼쳐지는 11일 오전 3시 45분, 서울시청 앞 광장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 리그를 통과한 후 4강에 안착했지만 브라질에 0-3으로 패해 은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의 꿈은 끝이 아니다. 3,4위전에서 만나는 일본에게 승리하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건다.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하다. 하지만 국민들의 성원과 관심은 더욱 대단하다.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클럽 '붉은악마'가 선봉장으로 나서서 국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영국으로 기를 보낸다. 지난 몇 차례 월드컵을 통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졌던 응원과는 다르다고 한다. 반짝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기업의 접근은 배제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방문 역시 정중히 사양한다고 한다.
길거리 응원은 붉은악마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긍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순수하게 올림픽 대표팀을 응원하고 그 열기를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로 이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늦은 새벽이지만 미리 광장에 모이는 시민들은 타 종목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붉은악마의 최승호 대회협력팀장은 "늦은 시간이지만, 엄청난 의미가 담긴 한일전인 만큼 수 만명의 시민이 모일 것 같다"며 "올림픽 대표팀을 향한 열기가 K리그로 이어져 축구 발전의 작은 믿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붉은악마,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은 시청 앞 광장 사용, 중계권 및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한 최종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일 새벽, 대한민국이 다시 붉게 물든다. 5천만 붉은악마의 뜨거운 염원이 카디프로 전해져 값진 승리를 일궈낼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