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인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기희(23, 대구FC)의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부상 낙마한 장현수 대체자로 올림픽팀에 합류한 김기희. 그는 조별리그 멕시코, 스위스, 가봉전과 영국 단일팀과의 8강, 브라질과의 준결승전 등 5경기에 18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단 한게임도 뛰지 못한 선수다. 황석호(23, 히로시마)와 김영권(22, 광저우)의 센터백 라인이 알짜배기 활약한 것과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 공격 다변화를 위해주로 2선 공격수 포지션에 교체카드를 사용한 탓이다.
문제는 올림픽팀이 11일 일본과의 3/4위전 승리로 동메달을 딸 경우다. 김기희가 이 경기에도 결장하면 병역법에 따라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유일한 선수가 된다. 병역법 시행령 제47조의 2(예술ㆍ체육요원의 공익근무요원 추천 등) 1항 4호에는 “올림픽 대회에서 3위 이상으로 입상한 사람(단체경기종목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이라고 병역 면제 조건이 명시돼 있다.
그간 올림픽팀에서 보여준 홍명보 감독의 배려심으로 볼 때 상황이 어떻든 김기희를 경기에 투입할 확률이높아 보인다. 김기희는 올림픽 예선에서 든든한 백업 수비수로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공헌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하지만 경기가 긴박하게 돌아갈 경우 배제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김기희에 대한 배려보다는 동메달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기희의 운명은 이래저래 홍명보 감독이 쥐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부상 낙마한 장현수 대체자로 올림픽팀에 합류한 김기희. 그는 조별리그 멕시코, 스위스, 가봉전과 영국 단일팀과의 8강, 브라질과의 준결승전 등 5경기에 18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단 한게임도 뛰지 못한 선수다. 황석호(23, 히로시마)와 김영권(22, 광저우)의 센터백 라인이 알짜배기 활약한 것과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 공격 다변화를 위해주로 2선 공격수 포지션에 교체카드를 사용한 탓이다.
문제는 올림픽팀이 11일 일본과의 3/4위전 승리로 동메달을 딸 경우다. 김기희가 이 경기에도 결장하면 병역법에 따라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유일한 선수가 된다. 병역법 시행령 제47조의 2(예술ㆍ체육요원의 공익근무요원 추천 등) 1항 4호에는 “올림픽 대회에서 3위 이상으로 입상한 사람(단체경기종목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이라고 병역 면제 조건이 명시돼 있다.
그간 올림픽팀에서 보여준 홍명보 감독의 배려심으로 볼 때 상황이 어떻든 김기희를 경기에 투입할 확률이높아 보인다. 김기희는 올림픽 예선에서 든든한 백업 수비수로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공헌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하지만 경기가 긴박하게 돌아갈 경우 배제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김기희에 대한 배려보다는 동메달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기희의 운명은 이래저래 홍명보 감독이 쥐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