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배진경 기자= "이번에는 우승이 목표입니다."
2010년 독일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던 이들이 또 한번 의기투합했다. 20세 이하(U-20)여자대표팀의 정성천 감독과 주장 이영주(한양여대)다. 정성천 감독은 당시 팀의 코치로 최인철 감독을 보좌했다. 이영주는 팀의 막내로 벤치를 지켰던 멤버지만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정도로 성장한 주장이 됐다.
이들은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1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독일에서의 성과를 뛰어넘어 한 걸음 더 나간 역사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정성천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여러 차례 평가전을 치른 덕에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전반적으로 전력이 안정됐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움직임이나 득점을 만들어내는 호흡이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한국은 B조에서 나이지리아(19일), 이탈리아(22일), 브라질(26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상대팀에 대한 분석은 이미 끝났다. 정 감독은 "나이지리아는 수비 조직력이 약하다. 공격 패턴도 다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피지컬이 좋을 뿐 빠른 팀이 아니기 때문에 해볼만하다"고 자시감을 보였다. 또 "브라질의 경우 개인 기량이 좋지만 아무래도 조직력은 약하다. 우리가 좀더 강한 팀워크로 나선다면 충분히 와해시킬 수 있는 팀이다"라고 분석했다.
시선은 세계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정 감독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면서 "힘든 훈련 과정을 인내해준 우리 선수들의 몸상태와 멘탈이 (다른 팀보다)우위에 있다.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승의 출사표에 주장도 보조를 맞췄다. 이영주는 "독일 대회에서는 어렸고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언니들이 하는대로 따라가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후배들을 끌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책임감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고 다부지게 각오를 밝혔다. 이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잘 해내겠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승하는 게 목표다"라며 밝게 웃어보였다.
사진=이연수 기자
2010년 독일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던 이들이 또 한번 의기투합했다. 20세 이하(U-20)여자대표팀의 정성천 감독과 주장 이영주(한양여대)다. 정성천 감독은 당시 팀의 코치로 최인철 감독을 보좌했다. 이영주는 팀의 막내로 벤치를 지켰던 멤버지만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정도로 성장한 주장이 됐다.
이들은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1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독일에서의 성과를 뛰어넘어 한 걸음 더 나간 역사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정성천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여러 차례 평가전을 치른 덕에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전반적으로 전력이 안정됐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움직임이나 득점을 만들어내는 호흡이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한국은 B조에서 나이지리아(19일), 이탈리아(22일), 브라질(26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상대팀에 대한 분석은 이미 끝났다. 정 감독은 "나이지리아는 수비 조직력이 약하다. 공격 패턴도 다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피지컬이 좋을 뿐 빠른 팀이 아니기 때문에 해볼만하다"고 자시감을 보였다. 또 "브라질의 경우 개인 기량이 좋지만 아무래도 조직력은 약하다. 우리가 좀더 강한 팀워크로 나선다면 충분히 와해시킬 수 있는 팀이다"라고 분석했다.
시선은 세계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정 감독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면서 "힘든 훈련 과정을 인내해준 우리 선수들의 몸상태와 멘탈이 (다른 팀보다)우위에 있다.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승의 출사표에 주장도 보조를 맞췄다. 이영주는 "독일 대회에서는 어렸고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언니들이 하는대로 따라가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후배들을 끌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책임감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고 다부지게 각오를 밝혔다. 이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잘 해내겠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승하는 게 목표다"라며 밝게 웃어보였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