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양] 배진경 기자= 올림픽으로 뜨거워진 축구 열기는 잠비아전에서 계속된다. 오는 15일 잠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A대표팀이 필승을 다짐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이 13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를 뛰고 합류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가벼운 몸풀기와 그라운드 적응 훈련 위주로 진행됐다. 몸은 피곤해도 잠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는 각오만큼은 다부지다.
훈련에서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형범(대전)은 "모든 선수들이 리그 경기를 치르고 와서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우리도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4년여 만이다. 김형범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왔는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세트피스에서의)장점을 최대한 보이겠다. 기회를 살리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정인환(인천)도 특별한 감흥을 밝혔다. 정인환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영광이다. 좋아하는 (곽)태휘 형이랑 같은 방을 쓰게 도 기쁘다.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더 좋겠다"며 설레는 속내를 드러냈다.
또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후배들에게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 잠비아전에 출전한다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두 선수 모두 최강희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도 눈길을 끈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을 지휘하던 초기에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이들이다. 김형범은 "감독님의 스타일을 잘 아는 만큼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한 상황"이라면서도 "어떤 감독님을 만나든 개의치 않고 실력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인환은 "감독님이 예전에는 차갑게 대하셨는데 어제(소집일)는 반갑게 맞아주시더라"며 놀라움을 표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연수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이 13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를 뛰고 합류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가벼운 몸풀기와 그라운드 적응 훈련 위주로 진행됐다. 몸은 피곤해도 잠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는 각오만큼은 다부지다.
훈련에서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형범(대전)은 "모든 선수들이 리그 경기를 치르고 와서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우리도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4년여 만이다. 김형범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왔는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세트피스에서의)장점을 최대한 보이겠다. 기회를 살리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정인환(인천)도 특별한 감흥을 밝혔다. 정인환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영광이다. 좋아하는 (곽)태휘 형이랑 같은 방을 쓰게 도 기쁘다.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더 좋겠다"며 설레는 속내를 드러냈다.
또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후배들에게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 잠비아전에 출전한다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두 선수 모두 최강희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도 눈길을 끈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을 지휘하던 초기에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이들이다. 김형범은 "감독님의 스타일을 잘 아는 만큼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한 상황"이라면서도 "어떤 감독님을 만나든 개의치 않고 실력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인환은 "감독님이 예전에는 차갑게 대하셨는데 어제(소집일)는 반갑게 맞아주시더라"며 놀라움을 표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