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숙명의 더비’ 한일전에 대한 기성용(23, 셀틱)의 마음은 역시 특별했다.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만찬에 참석한 기성용은 축구계 선후배들로부터 메달 획득을 축하 받았다. 개별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일본에 졌다면 아마 축구를 안 했을 것 같다. 창피해서 아마 못 돌아왔을 거다”라며 한일전에 대한 불타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기성용의 한일전 각오는 이미 유명하다. 2011 아시안컵에서 도발적인 세리모니로 이미 ‘사고’를 친 적이 있다. 기성용은 “1년 전 삿포로에서 당했던 3-0 대패 때 심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며 한일전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새 시즌 거취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했다. 기성용은 “올림픽에 모든 걸 쏟아 부어 지금은 피곤한 상태다”라고 말한 뒤, “(이적은) 에이전트가 잘 알아서 하리라 믿고 나는 일단 쉬면서 몸 관리 먼저 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진출설에 대해서도 “스페인은 어려서부터 꿈꿨지만 잉글랜드도 세계 최고의 무대다. 어디든 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하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만찬에 참석한 기성용은 축구계 선후배들로부터 메달 획득을 축하 받았다. 개별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일본에 졌다면 아마 축구를 안 했을 것 같다. 창피해서 아마 못 돌아왔을 거다”라며 한일전에 대한 불타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기성용의 한일전 각오는 이미 유명하다. 2011 아시안컵에서 도발적인 세리모니로 이미 ‘사고’를 친 적이 있다. 기성용은 “1년 전 삿포로에서 당했던 3-0 대패 때 심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며 한일전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새 시즌 거취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했다. 기성용은 “올림픽에 모든 걸 쏟아 부어 지금은 피곤한 상태다”라고 말한 뒤, “(이적은) 에이전트가 잘 알아서 하리라 믿고 나는 일단 쉬면서 몸 관리 먼저 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진출설에 대해서도 “스페인은 어려서부터 꿈꿨지만 잉글랜드도 세계 최고의 무대다. 어디든 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하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