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포기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 한 때 최고의 무대 최고 팀에서 활약하다 밀려난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주말, 살짝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왕년의 스타’들이 건재함을 알렸다.
가장 높이 날아오른 선수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1, 풀럼)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풀럼으로 비교적 헐값인 400만파운드(약 72억 원)로 이적한 베르바토프는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웨스트브롬미치 앨비언을 무너뜨렸다. 풀럼은 3-0 승리를 거뒀다.
전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루카 토니(37)는 세리에A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치른 17일 카타니아전 득점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중동 진출로 은퇴가 예상됐던 그였지만, 자신이 2005~2007년 몸담은 곳에서 다시 날아 올랐다. 공교롭게도 토니는 베르바토프 영입이 무산된 뒤 피오렌티나가 데려온 선수다.
스페인에서는 하비에르 사비올라(31, 말라가)가 크게 포효했다. 사비올라는 2001년에 벌어진 U-20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 득점왕에 오르며 한 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2001년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으나 그 이후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모나코,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 벤피카를 거쳐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말라가로 자유이적했다.
사비올라는 15일 벌어진 레반테와의 ‘2012/2013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비올라는 69분 활약했고, 말라가는 3-1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 시절 '킹'으로 불린 티에리 앙리(35)는 미국프로리그 콜롬비아 크루와의 경기에서 코너킥 골 포함 2골을 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앙리의 소속팀 뉴욕 레드불스는 3-1로 이겼다.
2010년 1월 도핑 양성반응으로 1년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뒤 체세나를 거쳐 프랑스 리그 앙 아작시오에 안착한 아드리안 무투(33)도 기지개를 켰다. 그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출전했다. 무투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프랑스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팀은 0-2로 패했다.
축구공은 둥글고, 쉬지 않고 구른다. 노장 스타들은 스포트라이트에서 비록 멀졌으나 그들의 축구는 끝나지 않았다.
가장 높이 날아오른 선수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1, 풀럼)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풀럼으로 비교적 헐값인 400만파운드(약 72억 원)로 이적한 베르바토프는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웨스트브롬미치 앨비언을 무너뜨렸다. 풀럼은 3-0 승리를 거뒀다.
전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루카 토니(37)는 세리에A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치른 17일 카타니아전 득점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중동 진출로 은퇴가 예상됐던 그였지만, 자신이 2005~2007년 몸담은 곳에서 다시 날아 올랐다. 공교롭게도 토니는 베르바토프 영입이 무산된 뒤 피오렌티나가 데려온 선수다.
스페인에서는 하비에르 사비올라(31, 말라가)가 크게 포효했다. 사비올라는 2001년에 벌어진 U-20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 득점왕에 오르며 한 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2001년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으나 그 이후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모나코,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 벤피카를 거쳐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말라가로 자유이적했다.
사비올라는 15일 벌어진 레반테와의 ‘2012/2013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비올라는 69분 활약했고, 말라가는 3-1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 시절 '킹'으로 불린 티에리 앙리(35)는 미국프로리그 콜롬비아 크루와의 경기에서 코너킥 골 포함 2골을 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앙리의 소속팀 뉴욕 레드불스는 3-1로 이겼다.
2010년 1월 도핑 양성반응으로 1년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뒤 체세나를 거쳐 프랑스 리그 앙 아작시오에 안착한 아드리안 무투(33)도 기지개를 켰다. 그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출전했다. 무투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프랑스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팀은 0-2로 패했다.
축구공은 둥글고, 쉬지 않고 구른다. 노장 스타들은 스포트라이트에서 비록 멀졌으나 그들의 축구는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