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지성의 '절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1)가 팀의 수비가 올 시즌 더 좋아졌다는 이색 주장을 폈다.
맨유는 2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웨스트 브롬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들어 네 번째로 리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2010/2011시즌에는 20라운드까지 무려 10경기에서 상대에게 골을 내주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란 수치다. 맨유는 이번 시즌 벌써 리그에서 28골을 내줘 지난 시즌 전체의 33실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에브라는 30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을 거다"고 전제하며 "올 시즌 더 많은 골을 내주고 있긴 하지만, 지난해의 수비가 더 약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나 다른 팀 동료들이 수차례 수비력 난조를 올 시즌 맨유의 문제로 꼽았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의견이다.
에브라는 "때로는 수비가 집중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집중력의 차원에서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렇지만 상대가 슈팅을 할 때마다 골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며 "실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그래도 무실점 경기는 반갑다. 에브라는 "무실점 경기를 했다는 자신감은 좋다. 나는 수비수다. 골을 내주는 건 싫다"며 "그렇지만 나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더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결국 승리할 수만 있다면 골을 내주어도 괜찮다는 결론이다. 또한 에브라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우리 수비가 강해지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맨유는 2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웨스트 브롬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들어 네 번째로 리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2010/2011시즌에는 20라운드까지 무려 10경기에서 상대에게 골을 내주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란 수치다. 맨유는 이번 시즌 벌써 리그에서 28골을 내줘 지난 시즌 전체의 33실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에브라는 "때로는 수비가 집중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집중력의 차원에서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렇지만 상대가 슈팅을 할 때마다 골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며 "실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그래도 무실점 경기는 반갑다. 에브라는 "무실점 경기를 했다는 자신감은 좋다. 나는 수비수다. 골을 내주는 건 싫다"며 "그렇지만 나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더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결국 승리할 수만 있다면 골을 내주어도 괜찮다는 결론이다. 또한 에브라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우리 수비가 강해지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