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감독, ''요렌테 영입에 박차 가할 것''
입력 : 2013.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의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애슬레틱 빌바오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27)에게 공개적인 구애를 표했다. 요렌테는 유벤투스 보강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콩테 감독은 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요렌테 영입에 근접했음을 알렸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콩테 감독은 "요렌테는 빌바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용 (부담만) 없다면 현 경제 상황에서도 요렌테와 같은 훌륭한 선수를 잡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8개월 전만 하더라도 요렌테 영입을 참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긍정적이다. 우리는 요렌테에게 확실한 어필을 가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요렌테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 최대 과제는 공격진 보강이다.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조 선두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단단한 방패와 미드필더진이 낳은 성과다. 반면 공격진은 초라하다. 유벤투스 명성에 부족하다는 평이다.

현재 유벤투스 공격진에는 미르코 부치니와 세바스티안 죠빈코 그리고 파비오 콸리아렐라, 알레산드로 마트리가 포진했다. 이들 모두 유벤투스 공격진을 짊어지기에는 2% 부족하다. 콸리아렐라와 마트리는 기복이 심하다. 부치니치 역시 마찬가지다. 죠빈코는 득점력이 출중한 공격수가 아니다. 확실한 마무리를 지어줄 특급 공격수가 절실하다.

곤살로 이과인과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유벤투스 레이더망에 포착됐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요렌테다. 빌바오 간판 공격수 요렌테는 이적을 준비 중이다.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하다. 빌바오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렌테와 유벤투스의 협상을 인정했다. 요렌테는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도 가능하다. 유벤투스로서는 최상의 카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