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지안프랑코 졸라(46)는 마리오 발로텔리(22, 맨체스터 시티)가 어려운 상황을 헤치고 잠재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첼시 등 여러 클럽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던 졸라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왓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왓포드는 5일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선 졸라는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후배이자 자신의 제자이기도 한 발로텔리를 위해 충고를 전했다. 졸라는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6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와는 짧은 기간밖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에게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졸라는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발로텔리를 지도한 적이 있다.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에서 70분 교체 투입되어 4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마르코스 로페스가 터트린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경기 이틀 전 발로텔리가 훈련장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보도되며 다시 두 사람의 불화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졸라는 "발로텔리에게 마음이 쓰인다"며 "그가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모두 그의 잠재력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오늘 투입된 이후에도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었다"며 "그는 그런 잠재력을 제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은 온전히 발로텔리의 과제다. 졸라는 "나는 발로텔리에 대해서 그리고 그가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할 수 있을 뿐"이라며 "나머지는 내게 달린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지만 "오직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염려할 뿐"이라며 거듭 발로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첼시 등 여러 클럽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던 졸라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왓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왓포드는 5일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선 졸라는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후배이자 자신의 제자이기도 한 발로텔리를 위해 충고를 전했다. 졸라는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6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와는 짧은 기간밖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에게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졸라는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발로텔리를 지도한 적이 있다.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에서 70분 교체 투입되어 4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마르코스 로페스가 터트린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경기 이틀 전 발로텔리가 훈련장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보도되며 다시 두 사람의 불화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졸라는 "발로텔리에게 마음이 쓰인다"며 "그가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모두 그의 잠재력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오늘 투입된 이후에도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었다"며 "그는 그런 잠재력을 제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은 온전히 발로텔리의 과제다. 졸라는 "나는 발로텔리에 대해서 그리고 그가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할 수 있을 뿐"이라며 "나머지는 내게 달린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지만 "오직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염려할 뿐"이라며 거듭 발로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