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비야레알 공격수 주세페 로시(25)가 6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피오렌티나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7일 자 보도에서 로시의 피오렌티나 이적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다. 등번호는 49번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옵션 포함 1,100만 유로(약 152억 원)로 추정된다.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로시는 6년 만의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한 로시는 2007년 임대생 신분으로 파르마에서 활약했다. 당시 로시는 20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비야레알로 둥지를 옮겼다.

라 리가 진출 후 로시는 192경기에서 82골 27도움을 기록했다. 니우마르와 함께 그는 비야레알 공격을 이끌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혔다. 2008년 아주리 군단 신고식을 치른 로시는 27경기에 나와 6골을 터뜨렸다.

부상이 문제였다. 두 시즌 반 동안 크고 작은 부상 탓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2011년 10월 로시는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1년 반 동안 로시는 세 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다. 현재 로시는 실전 복귀를 위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3월에나 세리에A 복귀식을 치를 전망이다.

로시의 새 행선지 피오렌티나는 비야레알 선수들이 즐비하다. 2011/2012시즌 비야레알 강등과 동시에 피오렌티나는 곤살로 로드리게스와 발레로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로시의 합류로 비야레알 트리오 모두 피오렌티나에서 반 시즌 만에 재회하게 됐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