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선 경기서 1AS…새해 첫 공격포인트
입력 : 2013.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함부르크의 득점 1위 손흥민(21)이 친선 경기에서 새해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손흥민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코모티브 타슈겐트와의 친선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5분 루드네브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면서 도움을 올렸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승기를 잡은 함부르크는 후반 10분 데니스 아오고의 득점과 후반 35분 마쿠스 베르그의 추가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2013년 첫 승을 거뒀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에서 완전한 회복을 알린 손흥민은 후반 중반 베르그와 교체 됐다.

친선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한 함부르크의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좋은 테스트였다. 2013년 첫 경기에서 좋은 리듬을 찾았고 경기감각도 익혔다. 여러 번의 찬스를 놓쳐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서 더 좋아질 것이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리그 10위로 마친 함부르크는 알 샤밥(9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10일), 오스트리아 빈(12일)과 세 차례 친선경기를 가진 뒤 오는 20일 뉘른베르크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는다. 리그 득점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팀의 상위권 도약과 함께 득점 상위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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