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프리뷰] 기성용, 첼시 잡고 3G 연속 공격 포인트 쏜다
입력 : 2013.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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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4)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와 함께 팀을 캐피털 원 컵 결승진출로 이끌 수 있을까?

스완지는 10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퍼드 브리지에서 ‘2012/2013 잉글리시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 1차전 첼시와 경기를 벌인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하고 팀의 결승 진출을 위한 기선제압을 노린다.

기성용은 이미 지난해 11월,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9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들인 오스카, 존 오비 미켈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으며 강력한 압박과 안정된 경기조율 능력을 뽐냈다. 또, 기성용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빅클럽들을 상대할 때 더욱 빛을 발해 이번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완지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창설된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없다. 그만큼 팬들이 이번 경기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첼시라는 강팀을 넘어서면 브래드 포드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결승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기 때문에 우승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13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미구엘 미추(27)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미추는 최전방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창의적인 플레이와 개인 능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체력을 회복한 기성용도 핵심 플레이어다. 최근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칼럼을 통해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의 중원에 창조성을 더 했다”며 극찬한바 있다. 또,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첼시는 최근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29)와 새로 영입된 뎀바 바(28)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오스카(22)와 에덴 아자르(22) 등의 젊은 공격형 미드필더들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피파 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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