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바 바, ''내 왼쪽 무릎? 걱정 안해도 돼''
입력 : 2013.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 데뷔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뎀바 바(27)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세네갈 출신의 특급 공격수 뎀바 바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2011년 1월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뎀바 바는 2010/2011시즌 종료까지 12경기에 나서 7골을 터트렸고, 같은 해 7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옮겼다. 그리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6골을 터트리면서 뉴캐슬의 5위 등극을 이끌었다.

첼시에서의 시작도 화려하다. 뎀바 바는 5일 열린 FA컵 3라운드(64강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고 나서 두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뎀바 바의 2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5-1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뎀바 바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던 2011년 1월 스토크 시티가 메디컬 테스트 끝에 그에게 퇴짜를 놓았던 일을 다시 언급하고 있다. 당시 스토크의 토니 퓰리스 감독은 메디컬 테스트 결과 "이후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발견됐다"는 이유로 뎀바 바의 영입을 포기한 바 있다. 뎀바 바는 스토크행이 무산된 뒤 웨스트 햄과 계약했다.

하지만 뎀바 바는 8일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에 실린 인터뷰에서 "내 왼쪽 무릎? 첼시에서 뛰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뎀바 바는 "이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내가 잉글랜드에 온 이후 출전한 경기 수를 보라"며 "모두를 만족하기에 충분한 대답일 것이다"고 주장했다. 뎀바 바는 2011년 1월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5경기를 소화했다.

새로운 클럽에서의 목표도 분명하다. 뎀바 바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끝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월하기 위해 그들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 개의 컵대회에서 경쟁 중이다"며 "가능한 한 많은 우승컵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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