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맨유 최대 라이벌은 여전히 리버풀''
입력 : 2013.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장 폴 스콜스(38)는 맨체스터 시티의 부상에도 여전히 리버풀이 클럽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주장했다.

스콜스는 8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맨유의 최대 라이벌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고 "리버풀은 예전 몇 년 동안 그랬던 것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그리고 그들도 아마 그런 사실을 인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스콜스는 "그렇지만 리버풀은 맨유의 라이벌로서 여전히 일등을 다툰다. 그들은 언제나 일등을 다툴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경기는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가 아니라 맨유와 맨시티가 벌이는 맨체스터 더비다. 그렇지만 스콜스는 맨유와 리버풀이 오랫동안 형성해 온 라이벌 관계의 역사를 높이 평가했다.

스콜스는 "맨체스터 시티가 지금 맨유의 최대 라이벌로서 리버풀을 넘어섰는지 모르겠다"며 "맨시티가 리버풀이 만들어 온 것을 해내려면 몇 년은 걸릴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리고 "리버풀은 역사적으로 우리의 최대 라이벌"이라며 "그들과의 경기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경기였고, 분위기도 최고였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 날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며 맨유에 실망을 안긴 맨시티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 스콜스 역시 리버풀을 맨유의 최대 라이벌로 칭하면서도 "그러나 맨시티가 리버풀을 바싹 뒤쫓을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맨유와 리버풀은 13일 밤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격돌한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