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치차리토 대체자 낙점?
입력 : 2013.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찬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공격수를 영입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5) ‘치차리토’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2010년 여름 이적한 치차리토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며 빠른 적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슈퍼서브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 특히 이번 시즌은 출전 시간 대비 순도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주전 입성을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동생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트로 일하는 마르틴 퍼거슨이 대체자를 물색했다는 소문이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7일, 마르틴이 마드리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헤타페의 경기를 관전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을 자주 드나드는 마르틴의 레이더에 걸린 선수는 라요 바예카노의 공격수 레오 밥티스탕(21).

어린 시절 브라질 산투스에서 네이마르(21)와 나란히 성장한 레오는 2008년 라요 바예카노로 팀을 옮겨 이번 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마르틴은 만약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치차리토가 이적한다면 레오가 이상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오는 준수한 속도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이번 시즌 6골을 터트리고 있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AT 마드리드 등 몇 개 클럽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과연 퍼거슨 감독이 뛰어난 결정력으로 귀중한 골을 잡아내는 치차리토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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