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교선수, 맨시티 거부하고 독일 1부팀 입단
입력 : 2013.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선수들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만 18세의 고교 선수도 1부리그 팀과 계약을 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현재 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 유스팀 출신인 도쿄 미하라고 3학년 키노시타 코스케(18)가 프라이부르크와 계약했다고 11일자로 보도했다. 키노시타는 일본 U-19 대표팀에도 선발된 기대주로 지난 1일 이미 독일로 건너가 프라이부르크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한다.

키노시타는 지난해 여름 프라이부르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테스트를 받았다. 188cm의 장신 공격수인 키노시타는 유연한 움직임과 발 기술도 겸비해 프라이부르크와 맨시티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맨시티 테스트 때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직접 초대장을 보내고 맨시티가 체재비를 부담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키노시타의 재능을 높이 사 계약을 제의했으나 본인이 프라이부르크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빅클럽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프라이부르크는 키노시타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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