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완벽 부활’ 박지성, 강등권 탈출 이끈다
입력 : 2013.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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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100%의 몸 상태로 완벽하게 부활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시즌 첫 골과 함께 팀의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QPR은 12일 밤 9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FA컵 64강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완벽 부활을 예고한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골과 팀의 탈꼴지를 노린다.

장기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박지성에게 지난 WBA전은 큰 의미가 있었다. 그는 12월 초 애스턴 빌라전 이후 약 한 달 가까이 결장하면서 갖은 위기설이 터져 나왔고 주장직도 박탈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지난 경기 풀타임을 치르면서 통증이 전혀 없었고 완벽한 몸 상태임을 과시했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 강력한 압박, 날카로운 슈팅을 자랑하며 경기 후 언론들로부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QPR이 2승 7무 12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19위 레딩(승점 13점)과 승점이 같아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뀐다. 분위기도 상승세다. 박지성, 세자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지난 21라운드에서 강 팀 첼시에 승리했다. 물론 토트넘이 3위에 올라와있는 팀이지만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팀을 맡았기에 전력을 잘 알고 있어 고무적이다.

토트넘도 최근 리그 3연승을 비롯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경기당 3골을 넣고 있는 공격진의 파괴력과 베일, 레넌, 디포 등 발 빠른 선수들의 공격력이 매섭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아수에코토와 뎀벨레가 가세하면서 전력이 더욱 안정되고 있다. 반면, QPR은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과 함께 팀의 에이스 타랍의 득점포에 기대를 걸고 있고 이번에 계약한 수비수 벤하임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발휘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 피파 온라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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