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찬하 기자=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중소클럽에서 일부 주전 선수들의 전력 이탈은 치명적이다. 그것이 1~2경기에 그치지 않고 남은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없다면? 해답은 전략 변경뿐이다.
셀타 비고는 지난 9일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오른쪽 수비수 우고 마요를 잃었다.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으려다 왼쪽 무릎이 뒤틀리면서 부상을 입었는데, 정말 검사 결과 십자 인대 손상 판정이 내려졌다. 마요는 이 부상으로 6개월가량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셀타 비고로서는 국왕컵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마요까지 잃었으니 안 하느니만 못한 원정 경기가 된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강등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에 대한 고민을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요는 스페인 U-23세 이하 팀에 소집될 정도로 준수한 기량을 보이는 수비수다.
그는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뿐 아니라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며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마요의 이탈로 셀타 비고는 측면 공격의 해법을 다시 찾아야 한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와 마요로 오른쪽 공격을 꾸려갔다. 발재간이 좋은 아우구스토와 직선 돌파가 시원한 마요는 좋은 조합을 보였다.
상황에 따라서는 아우구스토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리면서 공격 지향적인 양 풀백들로만 측면 공격을 담당하게 하는 4-3-2-1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요가 빠지면서 중원을 두텁게 하는 전략은 당분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의 대안으로 꼽히는 카를로스 베비스는 라고나 마요만큼 시원한 공격 가담을 자랑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셀타 비고는 공격력이 좋은 풀백을 잃음으로써 당분간 미드필더들을 반드시 측면에 배치하는 전략을 사용할 전망이다. 이는 후반기 반전을 노리는 박주영에게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아우구스토가 오른쪽 측면에 고정된다면 중앙을 채우는 선수가 필요하고 이는 전반기처럼 마리오 베르메호의 것이 될 공산이 크다. 또, 4-3-2-1을 사용할 수 없다면 선발 출전 기회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번 주말 벌어지는 에스파뇰과 셀타 비고의 예상 명단을 소개하면서 셀타 비고가 다시 4-2-3-1 형태로 돌아갈 것임을 전망했다.
셀타 비고는 지난 9일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오른쪽 수비수 우고 마요를 잃었다.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으려다 왼쪽 무릎이 뒤틀리면서 부상을 입었는데, 정말 검사 결과 십자 인대 손상 판정이 내려졌다. 마요는 이 부상으로 6개월가량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셀타 비고로서는 국왕컵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마요까지 잃었으니 안 하느니만 못한 원정 경기가 된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강등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에 대한 고민을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요는 스페인 U-23세 이하 팀에 소집될 정도로 준수한 기량을 보이는 수비수다.
그는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뿐 아니라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며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마요의 이탈로 셀타 비고는 측면 공격의 해법을 다시 찾아야 한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와 마요로 오른쪽 공격을 꾸려갔다. 발재간이 좋은 아우구스토와 직선 돌파가 시원한 마요는 좋은 조합을 보였다.
상황에 따라서는 아우구스토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리면서 공격 지향적인 양 풀백들로만 측면 공격을 담당하게 하는 4-3-2-1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요가 빠지면서 중원을 두텁게 하는 전략은 당분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의 대안으로 꼽히는 카를로스 베비스는 라고나 마요만큼 시원한 공격 가담을 자랑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셀타 비고는 공격력이 좋은 풀백을 잃음으로써 당분간 미드필더들을 반드시 측면에 배치하는 전략을 사용할 전망이다. 이는 후반기 반전을 노리는 박주영에게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아우구스토가 오른쪽 측면에 고정된다면 중앙을 채우는 선수가 필요하고 이는 전반기처럼 마리오 베르메호의 것이 될 공산이 크다. 또, 4-3-2-1을 사용할 수 없다면 선발 출전 기회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번 주말 벌어지는 에스파뇰과 셀타 비고의 예상 명단을 소개하면서 셀타 비고가 다시 4-2-3-1 형태로 돌아갈 것임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