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8분 활약’ 셀타, 에스파뇰에 0-1패
입력 : 2013.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박주영(28, 셀타 비고)이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셀타 비고는 13일 오전 2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코르네야 엘 프랏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9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박주영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우고 마요가 빠진 셀타의 수비진이 불안함을 노출했고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4분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오른쪽 측면에서 스투아니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 쇄도하던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셀타는 최전방 공격수 아스파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막판 추가실점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셀타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8분 아스파스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셀타가 세 장의 교체 카드를 연달아 썼다. 후반 13분 데 루카스, 후반 23분 토니, 후반 27분 박주영을 투입했다.

베르메호를 대신해 교체투입 된 박주영은 아스파스와 함께 최전방에 위치해 골문을 위협했다. 박주영은 공격적인 문전 침투, 적극적인 몸싸움, 제공권을 통해 몇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셀타는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에스파뇰의 강력한 압박과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 셀타는 5승 3무 11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강등권 팀들과의 승점차가 불과 2, 3점에 불과해 다음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빠졌다.

사진=ⓒRM18 Photo Agency/Sporta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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