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충격의 첫 패배'...9위 소시에다드에 2-3 덜미
입력 : 2013.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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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가 패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즌 첫 번째 패배였다. 9위 레알 소시에다드가 바르셀로나의 덜미를 낚아챘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20라운드 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19게임 무패(18승1무)를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20경기 만에 당한 첫 패배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두 골을 먼저 넣고 내리 세 골을 내주며 무너져 더욱 충격적이었다. 2-1로 앞선 후반 10분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퇴장당한 게 큰 타격이었다.

리오넬 메시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기선 제압하는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메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소시에다드 골문을 갈라 시즌 29호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로가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슛으로 두번 째 골을 터뜨렸으나 41분 곤살로 카스트로에게 추격골을 허용, 전반을 2-1로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 후 약 10여분 만에 피케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17분 카스트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홈 관중의 응원으로 기세가 오른 소시에다드는 경기 종료 직전 이마놀 아기레체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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